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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지, PBV 진출 위한 60kW급 인휠모터 시스템 개발
피티지, PBV 진출 위한 60kW급 인휠모터 시스템 개발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2.03.24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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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선택 맞춤형 EV 플랫폼' 공급 추진
국내 대기업 PBV 프로젝트에도 참여
(자료=피티지)
(자료=피티지)

피티지가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휠모터 개발을 완료하고, PBV를 겨냥한 플랫폼 사업화에 나선다.

24일 자동차 부품 업계에 따르면 피티지는 최근 60킬로와급(kW) 출력을 갖춘 휠 직격형 인휠모터 개발을 완료하고, 천안자동차주행시험장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그린카진흥원과 인휠모터 기반 SUV 차량의 주행성능시험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피티지 관계자는 "현대차의 SUV 투싼에 피티지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고토크형 60kW급 인휠모터를 4륜 독립구동 방식으로 장착해 실차 주행성능시험을 끝마쳤고, 이는 인휠모터의 상용화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피티지는 인휠모터 시스템과 전기차 핵심부품을 활용한 '수요자 선택 맞춤형 EV 플랫폼'을 개발해 중견·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피티지는 2004년 설립한 인휠모터 전문 제조사다. 사업 초기에는 자연광 LED 램프 개발에 집중했지만, 2014년 인휠모터 전용 스텍을 개발하면서 인휠모터 전문 업체로 거듭났다. 주요 고객사는 한화, LIG넥스원, 기아로 군장갑차 등에 적용되는 인휠모터를 주로 공급하다 2015년 국내 전기 모빌리티 제조사 선진이엔지에 20kW급 인휠모터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모듈'.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인휠모터 시스템 'e-코너 모듈'. (사진=현대모비스)

인휠모터는 바퀴에서 직접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휠에 장착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이는 단일모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연결해 바퀴를 돌리는 것과 달리 모터가 직접 동력을 전달해 전비와 출력, 핸들링 성능을 높이는 이점을 제공한다. 

예컨대 기존의 내연기관차는 별도의 엔진과 드라이브 샤프트 등의 구동 관련 기계 장치가 맞물려 차량을 움직이지만, 인휠모터를 활용한 전기차는 이런 구조가 필요없어 다양한 형태(전륜과 후륜, 2륜과 4륜)로 자유롭게 차량을 디자인하거나 90도 좌·우 이동(크랩 주행), 제자리 회전(제로턴) 등의 주행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피티지가 이번에 개발한 60kW급 인휠모터 시스템은 인휠모터와 함께 구동,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하나로 융합시켜 하나의 바퀴모듈로 만든 개념이다. 피티지는 국내외 협력사를 통해 수요자 선택 맞춤형 EV 플랫폼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대기업이 최근 추진하는 PBV(Purpose Built Vehicle·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에도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자료=피티지)
(사진=피티지)

한편, 피티지는 지난해 방산 및 자동차 부품 사업의 호조로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맞춤형 EV 플랫폼 공급을 통해 약 3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 피티지의 EV 플랫폼 기반의 전기 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2024년부터는 매출이 600억원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공대원 피티지 대표는 "앞으로의 모빌리티 시장은 기존에 표준화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동력성능에서부터 주행거리, 편의장치 디스플레이까지 사양자의 선택의 폭이 넒어 질 것이고, 피티지는 수요자 선택 맞춤형 EV 플랫폼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휠모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2024년에 앞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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