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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하이메탈, 마이크로솔더볼 공장 증설...206억원 투자
덕산하이메탈, 마이크로솔더볼 공장 증설...206억원 투자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2.07.07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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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솔더볼 공장 내년 1월 완공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대표(오른쪽)와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마이크로솔더볼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7일 체결했다.
반도체 패키지 소재인 솔더볼이 주력인 덕산하이메탈이 울산시와 마이크로솔더볼(MSB) 생산공장 증설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솔더볼은 첨단 반도체 패키지 소재로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공 모양 부품이다. 마이크로솔더볼은 130마이크로미터(um) 미만 초소형·초정밀 솔더볼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이번 마이크로솔더볼 공장 증설에 206억원을 투자한다. 대지 1만4031제곱미터(㎡), 건축연면적 4660㎡ 규모다. 공장은 이달 착공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기계설비는 2024년 9월까지 차례로 반입한다. 마이크로솔더볼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에 사용된다. FC-BGA는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그리고 전기자동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에 적용한다. 대표적 FC-BGA 업체 일본 이비덴과 신코덴키, 국내 삼성전기과 대덕전자, 대만 유니마이크론, 그리고 이 시장에 최근 뛰어든 LG이노텍 등이 증설·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전세계 솔더볼 시장 점유율 2위, 마이크로솔더볼 분야 점유율 1위다.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부회장은 "국내외 FC-BGA 업체의 생산설비 투자로 마이크로솔더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반도체 솔더볼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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