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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SKC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2.11.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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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SKC>

SKC가 3분기 매출 83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9.5% 하락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7% 줄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컨퍼런스콜에는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유코어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최갑룡 SKC ESG추진지원단장, 최두환 경영지원부문장, 신정환 소재솔루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SKC는 3분기 실적부터 매각이 진행 중인 필름사업부문(SKC미래소재)를 제외해 발표했다.


최두환 CFO 모두 발언
최두환 CFO입니다. 2022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화학, 반도체 등 SKC가 영위하고 있는 주요 전방산업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C는 주력 사업 펀더멘털을 공고히 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 미래를 위한 성장 투자는 후퇴 없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용 동박이 1만톤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주요 고객사와 함께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화학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올해 부진한 시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PG는 3분기에도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시현해 시황 악화 속에서도 고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이번주 자회사인 솔믹스와 텔레시스 간 합병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합병으로 당사는 두 회사 역량 통합을 통해 성장을 가속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은 지난 9월 주주총회에서 분할이 승인되면서 3분기부터 중단사업 처리됐다. 이달 분할회사가 설립됐고, 12월 초 딜 클로징을 목표로 현재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의 중단사업 처리에 대한 재무 효과는 전사 손익과 함께 별도 설명하겠다.

3분기 연결 재무 실적의 경우, 본 페이지에 기재된 당 분기, 직전 분기 및 전년 분기 실적은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의 중단사업 처리 효과를 반영해 조정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한 8350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화학사업의 업황 부진 등 비교 분기 대비 감소했다.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의 중단사업 처리 효과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9288억원, 영업이익 496억원 감소 효과가 있었다. 필름 사업 매각으로 단기적으로 외형이 축소되는 영향이 있겠지만, 향후 동박 사업의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 신규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화학 사업 믹스 개선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2024년에는 지금보다 높은 수준 매출과 수익성을 예상한다.

[사업부별 실적]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3분기 매출액 2150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시현했다. 직전 분기 대비 유럽 공급망 상황이 개선되고, 정읍 6공장이 본격 가동돼 분기 판매량은 1만톤 이상 수준으로 회복했다. 당사는 주요 고객사와의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고, 확정되는 즉시 말씀드리겠다.

4분기는 고객사 EV 신차 출시 효과 및 전방 시장 수요 증가 기조가 지속돼 분기 최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고객사의 급증하는 수요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북미 공장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내 증설 후보지를 대상으로 각 주 정부와 최종 협상을 진행 중에 있고 연내 최종 부지를 선정해 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기존 북미 지역 캐파 가이던스를 5만톤으로 말씀드렸는데, 현재 북미 시장의 EV 수요와, 최근 제정된 IRA에 대응하기 위해 캐파를 보다 더 상향하는 것도 같이 검토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화학 사업은 3분기 매출액 4275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시현했다. PO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월부터 SM이 직접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화학 사업 전체적 이익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PG는 3분기에도 20% 영업이익률을 보여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4분기에도 전반적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세정제, 화장품 등 다운스트림 마킷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PG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또 폴리올 제품이 계절 성수기에 진입해 4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3분기 매출 186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이익 대비 매출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자재료의 캡티브 중심 판매 증가가 주 요인이었다. 3분기에 블랭크 마스크와 중국 웻케미칼이 고객사 인증을 획득해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며 향후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4분기는 반도체 사업의 다운사이클 영향이 반영돼 매출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신규 제품 인증과 고객 발굴 기회라고 판단해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ESG 경영활동 성과의 경우, 지난 10월 주주가치를 보호하고자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발표했다. 내년 1월까지 발행주식 수의 5%에 해당하는 189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당사의 자회사인 넥실리스와 솔믹스는 좋은 일자리 창출, 그리고 근로조건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글로벌 이사회 역량측정 지표인 BSM을 도입했다. 향후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함께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의응답]

Q. (동박) 중국에서 동박 증설 경쟁 격화하고 있다. 고객사 믹스 변화 가능한지 말해달라.

A. 최근에 중국 증설이 많이 격화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중국의 공급과잉 현상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박 시장은 둘로 양분되는 현상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첫 번째 시장은 고품질, 광폭, 장조장 시장이다. 주로 북미·유럽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IRA 같은 법안 나오면서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으로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두번째 시장은 중국의 일반 동박 시장이다. SK넥실리스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중이어서 사실 중국 쪽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Q. (SM) SM 직접사업으로 인한 손익 영향과 전략 말해달라. 그리고 PG 고수익성 유지되고 있는데, 향후 확장 전략 말해달라.

A. SM 사업 편입에 따른 영향의 경우,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 몇 가지 말씀드리면,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이 지금 거의 100% 수준까지 올리는 과정에 있다. SM 공정이 지금 계속 신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봉쇄가 계속되고, 부동산 버블 우려가 되면서 수요가 지금 급감하는 이유로 사상 최저점의 스프레드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마침 어려울 때 저희가 SM 사업을 직접 사업으로 운영하게 됐는데, 당분간은 어렵더라도 저희는 구조적으로 SM 사업을 혁신하고자, 여러 전략 옵션을 지금 구현하고 있다. 첫번째가 홍콩 베이스의 글로벌 트레이더 W사와 전략적 임가공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임가공 컨디션은 어느 정도 합의가 돼있는데 최종 경영층 합의가 남아 있다. 올해 안에 임가공을 통한 저희 재무 안정성을 구현하는 시도를 할 것이다. 

SM을 만드는 과정에서 ACP라는 중간체가 나온다. ACP가 지금 한국화학연구원하고 유니스트랑 협업해서 친환경 소재인 벤조산을 만드는 공법을 개발 진행 중이다. 그렇게 되면 SM보다 더블 이상 수익성을 갖는 친환경 제품으로 환골탈태하는, 전체 사업 펀더멘털을 높여나가는 시행을 계속하고 있다. 시간이 좀 필요하다. 내년 하반기 정도면 시장도 살아날 거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한다. 그렇게 되면 SM 사업이 효자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 숫자상으로 얼마의 임팩트를 주겠다고 말씀드리기 조금 그렇다. 전략적 활동 위주로 말씀드렸다.

PG의 경우, 지금 고부가 PG에 집중하고 있다. BM 혁신을 기점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고부가 비중을 70%에서 82%까지 포트폴리오를 끌어올렸다. 앞으로 의약용이나 화장품, 퍼스널 케어, 위생, 비전 케어, 펫 사료 이런 쪽으로 트렌드와 부합하는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충분히 보고 전략적으로 시장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욱이 인도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큰 신흥국이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올라오면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타이밍을 지금 기다리고 있다. 

작년에 코로나19 때문에 공급망 차질 때문에 어렵게 글로벌 브랜드 오너들한테 신뢰를 얻었다. 그래서 그 파이프라인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희가 차별화할 수 있는 게 ESG다. 최근에 인증을 받은 윤리경영 관련 스메타나, 지속 경영 관련된 에코 바디스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국 카본트러스트란 회사에서 저희 회사 PG가 전세계에서 가장 카본 배출을 적게 하는 걸로 인증받았다.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해서 저희는 브랜드 오너들한테 신뢰를 계속 얻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저희 캐파는 5년 전에 10만톤에서 지금 21만톤까지 키웠다. 지금 울산의 브라운 필드 기반으로 6만톤 추가 증설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고부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5%, 그렇게 되면 D사를 넘는 글로벌 넘버원이 될 것이다. 이쪽 사업에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글로벌 넘버원이 돼서 존경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동박) 동박 수요 관련, 중국 쪽 자동차 판매량이 요즘 감소하면서 재고 소진 사이클에 들어간 걸로 보인다. SKC도 CATL 쪽에 3분기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4분기, 그리고 내년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전에 우리 6공장을 가장 합리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지, 어려움을 어떤 식으로 극복을 할지 말해달라.

A. 중국 쪽 자동차 판매량 감소 영향, 저희 전체 판매비중 95%가 글로벌 톱5, 물론 CATL도 포함되지만, 실제는 중국 쪽 판매비중은 상당히 미미하다.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이 광폭, 장조장 제품이어서 중국 시장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저희는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중국 쪽 영향은 상당히 크지 않다. 저희가 유럽 시장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때 일부 물량을 중국 쪽으로 많이 전환도 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 중국 시장은 주로 현물시장 개념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중국 시장이 저희 쪽 전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그리고 특히 향후 미래를 보면 저희가 갖고 있는 생산성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 현지 생산할 경우 이미 생산성에 기반으로 해서 원가 경쟁력은 다른 경쟁사 대비 상당한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제품이 만약에 수출된다 해도 저희는 큰 걱정을 하고 있진 않다.

Q. (동박) SKC가 IRA의 직접 규제대상이 아닌데, 말씀하시기로는 고객들이 원한다 이렇게만 얘기했는데, 설득력 있는 근거가 뭐가 될 수 있을지 말해달라.

A. IRA의 직접 규제대상이 아닌 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 배터리사들이 전체 배터리를 만드는 비중이 현지 생산에 대한 비중을 맞춰가야 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래서 저희 쪽도 현지 생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배터리사 요구가 계속 있다. 저희도 지금 북미 쪽에 현지 생산을 위해서 북미법인 건설을 검토 중이고, 부지는 연내에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일단 원가경쟁력 면에서 저희가 현지 진출하면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이미 수입 제품을 포함해서 현지에 진출한 다른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 부분에서 격차를 가지고 있다. 두번째, IRA에 따라서 현지 생산업체에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현지 생산업체의 저희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미 고객사와는 현지에 고객사 증설 라인에 대해서 저희 고객의 전용 라인을 구축하는 부분을 협의하고 있다. 저희가 증설을 추진하면 이미 북미 시장에 증가되는 수요를 저희가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동박) 올해 초 가공비를 올린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전기료도 계속 국내도 올라가고 있고, 내년에도 더 압박이 올 텐데 내년에도 적정 수준 가공비 상승을 기대해도 되는지 말해달라.

A. 올해 가공비 인상의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전력비가 올해 연초 대비 30% 정도 인상이 돼있다. 이런 부분에 따라서 내년에 저희 이익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은 사실이다. 대략적으로 한 저희 영업이익에 1~2%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사실 저희가 가공비라는 부분은 상당히 저희 중장기 계약으로 대부분 이뤄져 있기 때문에 가공비 인상보다는 저희가 갖고 있는 공정 프로세스 개선, 그리고 이런 부분을 통해서 저희가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개발이나 판매를 확대해서 이런 부분들을 캐치업할 예정입니다. 

Q. (동박) 글로벌 경기도 안 좋으니까, 투자하면서 발생하는 비용 측면에서 리스크가 커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진출 시, 전력비 관련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 실제로 투자했을 때 국내에 투자하는 거 대비해서 해외에 투자할 때 투자비가 많이 들 텐데, 투자비가 많이 늘면 가공 마진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받아야 하는 부분들이 존재할 걸로 보인다. 관련해 투자 스케줄, 투자비용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말해달라. 특히 최근 IRA 법안 보면 투자세액 공제나,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때 원가 관련 세액공제 부분들이 나오는데, SKC가 그러한 세액공제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는지도 말해달라.

A. 현재 글로벌 경기가 안 좋고, 이에 따라서 투자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라고 말씀하셨고, 저희도 그런 상황을 상당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 고물가, 고환율에 따른 경영환경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유럽의 전력비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는 일반 전력이 아닌 친환경 전력 PPA 쪽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안정된 공급 가격을 받는, 그리고 저희 인근 지방 정부하고 정부 지원을 받아서 태양광을 포함한 안정된 전력을 전력과 안정된 가격, 두 가지를 지속 협의 중에 있다. 

그리고 투자비가 상당히 올라간 건 사실이다. 특히 이제 북미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상당 부분 투자비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는 이 투자비를 상충하고도 남을 정도로 상당 부분 저희 공정 프로세스 개선이나, 설계 최적화를 현재 이루고 있다. 이 부분 통해서 이미 저희는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서 저희 투자계획은 스케줄대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IRA 관련해서 저희 쪽 투자액 공제 관련해서, 저희 쪽과 관련된 투자액 공제는 현재 저희는 지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액 공제는 배터리, 전기차 쪽 관련돼서 투자액 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희는 그쪽 비율에 맞게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 

Q. (반도체 소재) 솔믹스랑 텔레시스 합병 배경, 이유, 합병 이후 효과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가 궁금하다. 재무 효과나 사업 효과 말해달라.

A. 반도체 사업 통합은 장기간 진행이 돼왔다. 이번 의사결정을 통해서 거의 완결 단계로 들어갔다. 물론 서로 산재돼 있던 사업을 한 군데로 모으면 R&D 같은 개발이나 어떤 고정비가 효율화되는 측면이 있다. 그거 외에도 이번에 텔레시스와 솔믹스 합병의 사업적 의의 말씀드리면, 먼저 CMP 쪽 사업이 있는데 솔믹스는 패드와 슬러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텔레시스에는 포스트 CMP 케미칼이 있다. 그래서 CMP 쪽 소재 쪽 밸류체인이 완성됐고, 좀 더 거시적으로 보면 솔믹스는 소재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텔레시스에 후공정 장비 사업이 있다. 그래서 반도체 쪽 소부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효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텔레시스 쪽에 유통사업이 있는데 이 부분은 수수료 BM으로 전환을 하든가, 그리고 단순 유통 사업은 정리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년에 통합법인 수익성은 유지가 되겠지만 이익은 유지가 되겠지만, 매출은 올해 대비 2500억원 정도가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익률이 높은,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통합법인을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Q. (설비투자) 올해 전사 설비투자하고, 내년 계획까지 말해달라. 투자비 관련 걱정스러운 얘기도 좀 나왔지만, SKC가 차입금이 꽤 많은 편이 돼서 지금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꽤 나가는 편인데, 이런 부분을 향후 차환하게 되면 금리가 많이 올라갈 것 같은 부분도 있다. 어떻게 관리할지 말해달라.

A. 올해 설비투자 실적과 내년 계획 관련, 올해 주로 저희가 투자를 하고 있는 곳은 넥실리스 해외 증설 쪽 투자가 계속 이루어져 왔다. 올해 아마 그쪽으로 1조원 정도가 투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머지 투자는 저희가 글래스 기판 쪽에 미국에 앱솔릭스 법인을 세워서 그쪽으로 투자가 지금 집행되고 있다. 그쪽이 2000억원 정도 투자가 될 것으로 보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1조2000억원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머지는 친환경이나 기타 사업들이 소소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내년에는 미국 투자가 확정되면 미국 투자가 들어가고, 폴란드 쪽에 잔여 투자분을 집행할 예정이다. 그쪽에 차질 없이 계속 투자할 예정이고, 그래서 그쪽에 1년에 1조원 정도가 들어가지 않을까, 세부 수치는 지금 작성 중이다. 그래서 동박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예정이고, 두번째가 앱솔릭스 관련 투자도 내년에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그 다음에, 친환경 비즈니스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경제성을 면밀하게 보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확정되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아직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확정을 짓지 못했지만 올해보다는 좀 많은 규모로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차입 관련, 12월 초에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 딜 클로징이 되면 매각대금이 유입될 거고, 그렇게 되면 3분기 말에 부채비율이 190%에 좀 못 미치는 수준인데, 현금을 고려하면 순부채비율은 150% 수준이다. 그런데 딜 클로징이 완료되면, 120%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 다음에 동박 관련 투자 재원도 지금 확보 계획이 어느 정도 수립돼있는 상황이어서 재무 안정성과 재원 조달 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 차입에 대한 이자율 상승에 대해서는 매각대금을 활용해서 이자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려고 한다.

Q. (4분기 실적 전망) 4분기 실적 관련, 최근에 3분기 실적도 기존 전망과 조금 차이가 컸던 것 같다. 화학 쪽 실적도 그랬고 동박도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은데, 4분기 사업별로 전망해달라.

A. 각 사업별로 지금 추정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선 동박은 3분기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분기 최대 판매를 예상하기 때문에 3분기보다는 나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볼 것이다. 화학은 지금 시황이 3분기랑 유사한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하는데 PO 쪽은 다소 좀 개선이 될 거고, PG가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3분기보다 소폭 개선이 되지 않을까라고 지금 예상한다. 반도체는 지금 다운사이클 영향이 아마 반영이 돼서 3분기와 유사한 수준 예상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3분기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 그렇게 예상한다. 필름 사업은 중단사업 처리됐기 때문에 예외로 봐야 될 것 같다.

넥실리스의 4분기 실적은, 지금 전방 시장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 6공장 본격 가동이 계속되고 있어서 4분기 매출은 3분기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일회성 비용의 가능성이 있어서 영업이익은 좀 제한적일 수도 있겠다라고 예상한다. 지금 반도체 쪽에 이제 혹한기, 우려가 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저희가 연초에 분기별로 일단 우상향하는 순이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일단 말씀을 드렸다. 일단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고, 솔믹스 사업을 보면 반도체 불황기가 딱히 저희한테, 물론 고객사의 감산이나 이런 것들은 영향을 주겠지만 고객사들의 원가 절감 수요가 반대로 높아지기 때문에 일단 저희 사업의 수주량은 증가할 것이다. 그래서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CMP 패드 같은 경우는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서 경쟁사 대비해서 저희 가격경쟁력이 30% 이상 올라가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특히 신규로 들어가는 블랭크 마스크나 논캡티브 쪽 매출을 확대하려고 하는 패드 쪽이나 이런 쪽은 고객사의 가동이 조금 저하되는 측면이 저희한테는 오히려 테스트나 인증을 받으면서 좀 더 시장 침투를 가속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실리콘 음극재 쪽은, 글래스 기판 투자 뉴스도 나오지만, 얘기가 없는 것 같다. 상황 공유해달라.

A. 현재 신규 투자사업은 세 가지가 있다. 글래스 기판, 실리콘 음극재, 생분해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소재 이 세 가지다. 

글래스 기판부터 말씀드리면 지난주 착공식이 있었다. 미국 조지아에서. 현재 구미 파일럿 라인을 통해서 여러 고객들한테서 인증과 평가를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워낙 새로운 콘셉트이고, 성공했을 때 고객사 입장에서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관심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많은 프로그레스가 있다, 정도로 말씀드린다. 그중에 일부 고객으로부터는 PO도 수취했기 때문에 2024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지금 하고 있는데, 사업 초기 문제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 관련해서는 이 역시 저희 지분 투자를 했던 영국의 넥시온사의 파일럿 라인을 통해서 다수 고객들한테도 지금 평가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자동차 쪽 신규 소재 인증에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고, 이 역시 최근 여러 고객들로부터 RFQ가 다수 수취됐고 공급을 위해서 지금 논의가 진행 중이다. 당초 계획은 올해 안 양산 설비 착공이 목표였는데 여러 투자환경이나 고객 인증 속도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속도 조절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 1Q 정도에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쪽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종류인 PBAT, 그리고 여기에 탄산칼슘을 고함량으로 섞는 라이멕스 두 가지 전략을 가지고 지금 준비 중이다. 여기는 사실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인데 고객들로부터 양산 공급을 당길 수 없느냐란 요구들이 많이 있어서 외부 임가공 설비까지 활용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 여기 있는 일부 물량이 공급됐고 인증이 됐다는 단계를 넘어서 시장을 어떻게 앞으로 크게 키워나갈 거냐에 대한 전략이 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다 모아서 이달 23일 테크세미나에 오시면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고 그리고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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