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이 친환경 해충 퇴치기 '다이버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버그는 모기향이나 스프레이 같은 화학제품과 달리,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램프를 사용한다. 모기, 파리 등 해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365나노미터(nm) 파장을 내보내 해충을 유인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도서관 수준인 30데시벨(dB) 정도지만, 강력한 기류를 생성해 해충을 포집한다. 환경부와 식약처 확인을 받은 해충 유인향은 사람 피부와 비슷한 냄새여서 후각으로는 느끼기 어렵다. 유인향은 비타민B1, 콜레스테롤 등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구성됐다. 40일간 사용 가능하고 제품에 4개가 동봉돼 있다.
소비전력이 1.5W로 낮아, 한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요금은 165원에 불과하다. 원통형 설계라 세척도 편리하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장수 LED'를 론칭한 만큼 조명 외 다양한 소비자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