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시그넷 등 SK그룹 계열사, CES 2023에서 전기차 기술 대거 전시
SK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1월 개박하는 세계 최대 전자ᆞ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전기차 관련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SK온은 현존하는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이 배터리는 SK온의 특수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KIET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IET는 세계 최초로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도, 세라믹 코팅으로 튼튼하고 열에 잘 견디는 분리막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SK지오센트릭도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도 첫 혁신상을 수상, 전기차 중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 복합소재로 모습을 선보인다.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길고 넓은 동박 제품을 전시한다. SK넥실리스는 머리카락 두께의 30분의 1에 불과한 4㎛(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두께의 동박을 1.4m 너비로 77㎞까지 생산한다. 아울러 SK E&S는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COVE’를 최초 공개한다. 에버차지 충전기는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 건물 전체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SK㈜의 자회사 SK시그넷은 표준형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V2'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파워모듈 효율 개선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 ACM 리서치, PECVD 새 장비 출시...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제조지원
웨이퍼 처리 솔루션 전문기업 ACM리서치는 Ultra PmaxTM PECVD(Plasma-Enhanced 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장비는 ACM 고유 설계의 챔버, 가스 분배 장치 및 척(chuck)을 장착해 필름 균일성, 감소된 필름 응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단일 챔버 모듈식 설계를 채택해 더 나은 공정 제어와 더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다. ACM은 이번에 선보이는 장비를 중국 반도체 고객사에 첫번째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안 왕 ACM리서치 CEO는 “이번 새 PECVD 장비 출시로 ACM은 반도체 전공정 분야의 또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28nm 노드 이상의 로직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주요 고객사들이 보다 성숙한 노드에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익아이피에스, 2022년 송년회 컬쳐페어(CULTURE FAIR) 개최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원익아이피에스는 지난 26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컬쳐 페어(Culture Fair)'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여는 이 행사는 각 팀별로 1년간 진행한 조직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자리로, 그랑프리 1개팀과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상인 자유상, 소통상, 행복상 등 총 4개팀을 시상했다. 대상 격인 그랑프리는 원익아이피에스 품질보증팀이 수상했다.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는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처음 시행한 컬처페어가 잘 자리잡아 좋은 조직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익아이피에스는 2022년 초 조직문화팀을 신설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