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22 23:45 (금)
"OLED TV 출하량, 2027년 1250만대"
"OLED TV 출하량, 2027년 1250만대"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3.01.05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조사업체 DSCC 전망
"프리미엄 TV 중 OLED 성장률 예상치가 최대"
2027년 전체 프리미엄 TV 3440만대 출하 예상
LG디스플레이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를 적용한 3세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자료=LG디스플레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이 2027년 1250만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프리미엄 TV 중 2020~2027년 OLED TV 출하 성장률이 가장 가파를 것으로 기대됐다. 5일 시장조사업체 DSCC는 2027년 전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을 1250만대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처럼 현재 양산 중인 제품 외에도, 중국 TCL CSOT가 일본 JOLED와 개발 중인 잉크젯 프린팅 방식 대형 OLED까지 모두 더한 수치로 추정된다. DSCC의 2027년 OLED TV 출하량 전망치 1250만대는,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전망보다 낙관적이다. 트렌드포스는 연도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를 △2022년 670만대 △2023년 700만대 △2024년 790만대 △2025년 830만대 △2026년 900만대 △2027년 980만대로 예상했다. 2027년 OLED TV 출하량 전망치가 DSCC는 1250만대, 트렌드포스는 980만대로 격차가 270만대다. DSCC는 2027년 OLED TV 출하량 전망치 1250만대에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를 적용한 TV 출하량은 140만대로 예상했다. 나머지 1110만대에서는 LG디스플레이 W-OLED 비중이 절대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OLED TV 출하량 연평균 성장률(CAGR) 전망치는 19%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TV 출하량 성장률(14%)을 상회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에서도 OLED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기대됐다. DSCC의 프리미엄 TV는 OLED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QD 시트를 부착한 'QLED', 8K LCD, 마이크로 LED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DSCC는 2022~2026년 OLED TV 출하량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지난해 OLED TV는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전쟁 등으로 판매가 부진했고, 저가 LCD TV와도 경쟁해야 했다. 올해 상반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320만대로 예상됐다. 50인치 미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7%, 77인치 이상 OLED TV는 2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 OLED TV와 미니 LED TV 등 전체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3440만대로 예상됐다. 지난해(2022년) 프리미엄 TV 출하량 2130만대보다 1310만대 많다.  2027년 프리미엄 TV 출하량 전망치 3440만대 중 OLED TV 물량 1250만대(36%)를 빼고 남은 2190만대(64%) 중 2180만대(63%)는 하이엔드 LCD TV다. 하이엔드 LCD TV에는 미니 LED TV도 포함된다. DSCC는 OLED TV 출하량이 미니 LED TV에는 앞서겠지만, 미니 LED를 포함한 하이엔드 LCD TV 출하량이 전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5세대 LCD 공장 덕분에 대화면 제품 시장에서 미니 LED가 OLED보다 비용과 가격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8K TV 시장에서는 미니 LED와 대화면이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 LED TV는 2026년에도 출하량이 6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0.2%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이크로 LED TV는 프리미엄 TV 시장 매출의 6%인 23억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다. 1대당 1억원을 훌쩍 웃도는 가격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비 7% 늘어난 2130만대로 추정됐다. 프리미엄 TV 지역별 판매 비중에서는 서유럽과 북미 비중 합계가 출하량 61%, 매출 60%를 차지했다. 이러한 흐름은 2027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9~2027년 화면 크기와 기술별 프리미엄 TV 출하량 전망. DSCC의 프리미엄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퀀텀닷(QD) 시트를 부착한 'QLED', 8K LCD, 마이크로 LED 등을 포함한다.<자료=DSCC>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9-10-15
  • 발행일 : 2019-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