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계측 기업 키사이트코리아가 지난 14일 서울 양화 한강공원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 라이딩 기부 캠페인 '투르 드 키사이트 2019'(Tour de Keysight 2019)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투르 드 키사이트는 회사 직원들이 자전거로 주행한 거리 1km당 1달러를 기부하면, 회사가 직원들의 전체 기부금의 두 배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내 한 보육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키사이트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임직원 팀워크 장려가 행사 목적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양화 한강공원에서 김포 아라 한강 갑문 왕복 25km 코스와, 경인 아라뱃길 아라폭포까지 40km 코스 중 하나를 택해 진행했다. 키사이트 자회사인 보안 솔루션 업체 익시아에서 2015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다. 지난해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임직원 1558명이 6만3187km를 주행해 12개의 글로벌 자선단체에 2만7000달러 이상 기부했다.
키사이트코리아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대상 기증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과학교육 봉사활동 '비헬퍼스'도 진행하고 있다.
최준호 키사이트코리아 대표는 "사회적 책임이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 지속 공헌하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