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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열관리 전문 나노팀...올해 매출목표 831억원, 전년대비 2배
전기차 열관리 전문 나노팀...올해 매출목표 831억원, 전년대비 2배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3.02.1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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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2000억원 목표

전기차 열관리 전문기업 나노팀이 올해 매출 목표를 831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기록한 386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갭 필러'와 '갭 패드'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갭 필러는 방열 접착제와 배터리 셀 사이 공간 메워주는 소재다.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내보내고, 배터리 자체가 열에 의해 수축‧팽창하는 것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나노팀은 2016년 설립됐다. 3월 코스닥 상장 계획이다. 이달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0∼21일 진행된다.

나노팀은 14일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25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목표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현대차 코나EV를 시작으로 기아 EV6 등에 제품을 공급했고, 제너럴모터스(GM)와 BMW 등 해외 완성차 업체도 고객사로 확보했다"면서 "최근 전기차 화재로 열관리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열관리 소재 생산 능력은 연산 1000톤(t)이다. 대전 신공장이 가동되면 2000t으로 두 배 늘어난다. 이달 중으로 체코법인을 설립해 해외 첫 공장 설립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미국법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 유럽, 미국에 모두 생산 공장을 두겠다는 의미다.

2022년 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갭 필러 58%, 갭 패드 35%, 기타 7% 수준이다. 향후에는 전기차에서 벗어나 ESS와 국방,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고성능 배터리가 필요한 분야까지 진출한다. 모두 열관리가 필요한 분야다.

신제품으로는 지난해 매출이 발생한 방염패드, 열폭주차단패드가 있다. 방염패드는 배터리 팩 사이에 방염 기능이 추가된 소재다. 500℃의 열을 막아낼 수 있다. 2022년 가정용 ESS용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 중이다. 65억원 가량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올해는 100억원을 예상한다. 열폭주차단패드는 1000℃의 열을 막을 수 있는 소재다. 15분 이상 화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나노팀의 공모 희망 가액은 1만1500~1만30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236~267억원이다. 공모자금 가운데 절반 가량은 신공장 증설에 사용한다.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 해외법인 설립 등에 활용한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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