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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 기술성평가 AA∙A 등급 획득…코스닥 상장 본격화
퀄리타스반도체, 기술성평가 AA∙A 등급 획득…코스닥 상장 본격화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3.03.0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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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성과 시장성 모두 높은 평가…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출처 : 퀄리타스반도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IP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에 필요한 평가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협의를 거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의 기준이 기술성 뿐만 아니라 사업성에 대한 평가 항목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퀄리타스반도체가 이번에 획득한 평가 등급은 기술성 뿐만 아니라 사업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에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 중심으로 설립된 팹리스 기업으로, 국내 반도체 IP 개발업체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지정되며 모바일, 인공지능에서 양산 이력을 확보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인터커넥트의 핵심인 서데스 기술력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100G급 서데스와 PCIe 6.0 PHY 등을 개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데스는 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하나의 채널로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핵심 인프라 IP로 활용되고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퀄리타스반도체의 초고속 인터커넥트 IP기술에 대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장성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받게 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장경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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