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
영업이익 하락, 정보 유출 및 디도스 공격 보상 영향
5G 보급률 54.8%…ARPU, 6분기 연속 내리막
LG유플러스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9%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2%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두 자릿수 무선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무선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라며 “영업이익은 정보 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라고 평가했다.
서비스 매출액은 2조8243억원, 단말 매출액은 7170억원이다. 서비스 매출액은 전기대비 4.1%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1.8% 올랐다. 단말 매출액은 전기대비 7.9% 전년동기대비 12.8% 성장했다.
마케팅 비용은 5343억원이다. 전기대비 6.8% 전년동기대비 9.2% 줄었다. 투자(CAPEX, 캐펙스)는 5192억원을 집행했다. 전기대비 37.4% 적지만 전년동기대비 43.6% 많다.
모바일 서비스 매출액은 1조4787억원이다. 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했다. 로밍 매출액 회복이 매출을 지지한 것으로 여겨진다. 액수는 비공개했지만 LG유플러스 1분기 로밍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4.3% 늘었다. 가입자의 5세대(5G) 이동통신 전환도 영향을 미쳤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기준 2055만5000명으로 전기대비 3.3% 전년동기대비 11.3% 확대했다. 5G 가입자는 641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5% 커졌다. 5G 보급률은 54.8%다. 전년동기대비 10.8%포인트 확장했다. 이동전화(MNO) 해지율은 1.07%로 전년동기대비 0.11%포인트 개선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2만8715원이다. 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3.4% 떨어졌다. 6분기 연속 하락이다.
스마트홈 매출액은 5943억원이다.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2% 높다. 인터넷(IP)TV 3336억원 초고속인터넷 2606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536만8000명이다. 전년동기대비 0.8% 낮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3.3% 팽창한 498명으로 집계했다.
기업인프라부문 매출액은 3684억원이다. 전기대비 16.9% 축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766억원 ▲솔루션 1032억원 ▲기업회선 1886억원 매출액을 담당했다. 솔루션 매출액만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다. 재난문자 등 중계메시징 트래픽 감소 영향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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