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SDK, 개방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했다.
25일 퀄컴테크날러지는 미국 시애틀에서 24일과 이날(현지시각) 양일간 열린 ‘MS 빌드 2023’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에서 실행하는 AI를 일컫는다. ▲개인정보 보호 ▲비용 절감 ▲지연시간 단축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엣지 디바이스 AI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한 윈도11 운영체제(OS) PC에서 생성형 AI 실행 등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퀄컴은 AI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포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일반 처리는 온디바이스로 고성능 처리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퀄컴 AI 엔진을 갖췄다. 중앙처리장치(CPU) 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움 없이 AI 업무를 처리한다.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SW개발도구(SDK)를 개방했다. 개발자 도구를 제공하는 개발자 포털도 선보인다.
지아드 아즈가 퀄컴 제품관리 수석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엣지 디바이스에서 추론 기능의 활용이 극대화돼야 한다"라며 “퀄컴의 AI 하드웨어(HW)와 SW는 개발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노트북 ▲휴대폰 ▲기타 디바이스 상에서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도록 뒷받침할 것"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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