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억 원, 영업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71.7%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2분기 실적 감소에 대해 고객사의 감산과 단가 인하 등을 꼽았다. 올 2분기 메모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메모리 고객사의 반도체 생산량과 설비투자가 줄어든 점이 매출 감소의 주원인이라는 것이다. 다만, 메모리 및 비메모리 R&D향 수주 증가, 데이터센터 및 AI 패키징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XR 등 하이엔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수주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ISC는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예년과 달리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AI와 데이터센터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침체기라며 비메모리는 3분기, 메모리는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ISC 관계자는 "비메모리 고객사 확대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인프라 개선 및 공정 자동화, 증설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예년 수준의 높은 성장률은 힘들겠지만, 전년 대비 10% 성장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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