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액 191억원…전년비 109.7%↑
텔레필드가 상반기 적자를 지속했다. 텔레필드는 2020년부터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텔레필드는 ‘제24기 반기보고서(2023년 1~6월)’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0억7159만원과 32억3508만원으로 집계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7%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16억7304만원 감소했다.
텔레필드는 광통신 장비 업체다. 상반기 매출액 구성은 통신 부문이 65.7%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IoT) 부문이 29.1%다.
상반기 부채비율은 273.7%다. 작년 말 기준 174.7% 대비 990.0%포인트 상승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6억7100만원이다. 작년 말 대비 31억5040억원 확대했다.
상반기 연구개발(R&D)비는 28억7100만원을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15.1%다. 지난 2년 동안 지출한 R&D비는 ▲2021년 53억8900만원 ▲2022년 63억1600만원이다. 매출액 대비 R&D비 비율은 ▲2021년 15.6% ▲2022년 27.4%다.
한편 텔레필드는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등과 소송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철도공사 ▲SK브로드밴드 광다중화장비 입찰에서 텔레필드가 담합을 했다며 시정명령과 18억7000만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조달청은 이를 근거로 지난 6월 텔레필드에게 6개월 동안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내렸다. 정부와 한국철도공단 등은 지난 7월 텔레필드 등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총 6억6300만원 규모다.
텔레필드는 불복했다. 공정위 판결을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다. 조달청 조치는 집행정지 가처분으로 맞섰다. 공정위 결론을 뒤집으면 조달청과 손배소는 없어진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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