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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준비 완료…경쟁 우위 지속”
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준비 완료…경쟁 우위 지속”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8.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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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서한 발송…24일, AI 및 투자자 행사 개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주주 우려 불식에 나섰다. 주주 서한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네이버의 경쟁 우위는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21일 네이버는 이날 주주 대상 ‘최고경영자(CEO)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3차례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네이버만의 해자를 확보했다”라며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역설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과 ‘투자자의 날(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생성형 AI 개발 및 투자 상황 ▲AI 경쟁력과 네이버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500명이 넘는 AI 엔지니어와 전문가로 팀을 꾸리고 매개변수(파라미터)가 1000억개 이상인 LLM을 자체 개발한 세계 5개 기업 중 하나”라며 “숱한 위기에서도 네이버는 매번 혁신과 성공적인 기회 포착으로 한층 더 견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네이버가 꼽은 지난 3차례의 전환기는 ▲검색(1999년) ▲모바일(2007년) ▲이커머스와 소셜(2014년)을 일컫는다.
최 대표는 “지난 3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콘텐츠 소비-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네이버의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 시대에 더욱 빛날 것”이라며 “최근 3~4년간 AI에 대한 네이버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기초 연구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연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발표했다. 2040억개 매개변수를 갖췄다. 오픈AI의 ‘챗GPT3’ 매개변수는 1750억개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는 네이버 핵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난 24년 동안 네이버는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끊임없이 축적해 왔으며 하이퍼클로바X와 데이터를 결합해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거대 사용자 행동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행사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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