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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 IT서비스 3사, 실적 호조…디지털 전환 바람 탔다
삼성·LG·SK IT서비스 3사, 실적 호조…디지털 전환 바람 탔다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8.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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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관계사 투자 재개·생성형 AI 본격화
LG CNS, 스마트 물류센터·MSP 확대
SK㈜ C&C, DX 컨설팅 자회사 설립

국내 3대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삼성SDS ▲LG CNS ▲SK주식회사 IT서비스부문(C&C)이 순항 중이다. 그룹 관계사 하청 업체 이미지를 벗었다. 디지털전환(DX) 바람을 탔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는 각각 2023년 반기보고서 공개를 마쳤다.

연결기준 지난 2분기 삼성SD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508억원과 206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2% 전년동기대비 2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2%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2.3% 하락했다.

LG CNS는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 1조3726억원과 영업이익 11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9.4%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0.2% 전년동기대비 30.3% 급증했다.

SK㈜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31조9232억원 영업이익 695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2.0%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8.5% 전년동기대비 80.4% 급감했다.

LG CNS를 제외한 삼성SDS와 SK㈜의 IT서비스 실적은 연결실적에서는 알 수 없다. 삼성SDS는 물류 사업 외형이 더 크다. SK㈜는 SK그룹 지주회사 효과를 제외해야 한다.

삼성SDS 2분기 IT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107억원과 168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8% 늘었다. 전년동기대비는 0.2% 적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5.0% 많다. 전년동기대비는 2.1% 낮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IT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2분기 SK㈜ C&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10억원과 28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6.6% 전년동기대비 26.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00.0% 전년동기대비 21.7% 향상했다.

연결기준 실적은 희비가 있지만 IT서비스 실적은 3사가 모두 웃었다. 관계사 DX 수요 덕이다. 이들은 각각 ▲삼성 ▲LG ▲SK 스마트 공장과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 중이다. 관련 공급망관리(SCM) 생태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3사 하반기 전망은 밝다. 기업 IT투자는 대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가 많다. 경기침체로 미뤄진 투자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서비스공급(CSP) 사업을 강화한다. 상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 데이터센터 개소로 총 8개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 관계사 시스템 전환이 우선이지만 현지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한다. 관계사 수요를 통해 투자이익률(ROI)을 확보할 방침이다.

LG CNS는 물류센터 공략을 확대한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과는 방향이 다르다. LG CNS가 노리는 시장은 스마트 물류센터다. ▲쿠팡 ▲롯데 ▲마켓컬리 ▲CJ대한통운 등과 협력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연계한 관리서비스공급(MSP)에 힘을 싣고 있다. LG CNS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외형과 내실 균형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여겨진다.

SK㈜ C&C는 DX 컨설팅을 노리고 있다. 지난 7월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제조·통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1차 타깃으로 정했다. DX 컨설팅을 본 사업 수주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2027년까지 국내 IT서비스 시장에 대한 시장조사기관 연평균 성장률 예상치는 한국IDC 3.5% 가트너 9.0% 수준이다. 양사 성장세 예측은 다르지만 2027년 연간 37조원대 규모가 된다는 추정은 비슷하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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