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테크인사이츠 분석
2분기 아이폰 출하량 중국 24%, 미국 21%
지난 2분기 아이폰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아이폰 판매 1위국에 올랐다. 중국 내 높아진 아이폰 선호도와 다른 국가에서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의 2023년도 2분기 아이폰 글로벌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아이폰 판매국가 중 출하량 1위국은 중국이었다. 전체 아이폰 출하량 중 중국 비중은 24%, 미국 비중은 21%였다.
테크인사이츠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중국의 경제력, 급성장하는 중산층,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폰 선호도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늘어난 건 기존 아이폰 출하량 1위였던 미국 내 판매 부진도 일조했다. 미국 내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폰 구입을 미루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테크인사이츠는 “스마트폰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시장의 세력, 소비자들의 선호도, 경제역학간 복잡한 상호작용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이 점유율 20%(5350만대)로 1위, 애플이 점유율 16%(4310만대)로 2위를 차지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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