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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6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사피온, 6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8.30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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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NPU X220. <사진=사피온>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피온은 향후 AI 서비스 실증사례 확대를 위해 GS그룹 등과 사업협력에 나선다.  사피온은 지난 7월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GS 계열사 및 대보정보통신,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벤처투자ㆍ위벤처스, E1 등이 팔로우온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총 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피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5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I 기반 서비스에 이르는 소프트웨어까지 AI 풀스택 (통합 솔루션) 전략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피온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AI 반도체를 활용한 광학 문자 인식(OCR) 모델 안정성 테스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OCR은 은행내부 문서인식 개선에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사피온 X220이 OCR모델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또, GS그룹과도 협력하고 있다. 사피온과 GS그룹은 지난 4월 GS네오텍, GS건설 투자 MOU를 체결한 이후, 구체적인 사업 협력에 나서고 있다. GS네오텍은 미디어 분야에서 CDN (Content Delivery Networks) 서비스 강화를 위해 SK텔레콤 AI 기반 이미지/영상 화질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검토 중에 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이번 투자는 사피온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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