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거래가격이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는 4개월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대비 2.99% 하락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4.4%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해당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85달러였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측의 높은 재고로 8GB DDR4 모듈 가격이 하락했다"며 "4분기에는 D램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82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3.6% 감소한 가격에 거래됐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측면에서의 간헐적인 주문 감소가 관측됐지만 뚜렷한 가격 변동은 없었다"고 전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