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댄 아셔(Dan Acher)와 협업해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오로라를 구현했다. LG전자는 9월1~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빛의 축제 '서울라이트DDP 2023'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전시는 매일 오후 7~11시까지 DDP 야외 전시 공간 잔디언덕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3'에서 LG전자가 댄 아셔와 함께 '보레알리스 DDP 댄 아셔 X LG OLED'를 선보인다. 댄 아셔는 연무기와 레이저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해 오로라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설치미술가다. 이번에 그는 대형 올레드 조형물에 오로라 작품을 형상화했다. '천사의 커튼'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구현하기 위해 55형 커브드 올레드가 12대 사용됐다. 올레드의 정확한 화질 표현과 명암비로 관람객들에게 오로라의 색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없어 형태가 자유롭다. 구부리거나 투명하게 만들 수 있어 그 자체로도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해 전시 오브제로 널리 활용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올레드를 통해 예술 분야와 협업하는 'OLED AR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9월6일 '프리즈 서울'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올레드로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10년 혁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구현한 LG올레드 TV가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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