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눈 위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 ‘갤럭시 스마트태그2(Galaxy SamrtTag2)’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제품은 11일부터 전세계적으로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자와 가격은 미정이다.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기기다.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가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다른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신제품은 NFC 기술의 추가로 ‘분실 모드’와 ‘컴퍼스 뷰 모드’를 지원한다. 분실 모드는 사용자가 자신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기기에 입력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습득자는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으로 NFC를 스캔해 소유자의 연락처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소유주를 찾아줄 수 있다.
컴퍼스 뷰 모드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태그2의 현재 위치의 방향과 거리를 화살표와 숫자 표기 등 직관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 기능은 UWB를 지원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두 기능 모두 ‘삼성 녹스’의 보안 기능을 통해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나 데이터 확인은 불가능하다.
스마트태그2는 전작 대비 배터리 수명이 대폭 늘었다. 절전모드에서는 전작 대비 4배 이상인 700일 동안 수명이 지속된다. 일반 모드에서는 5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작 대비 수명이 2배 증가했다.
또한, 디자인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메탈링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메탈링 내측에 금속 재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방수·방진 기능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있다”며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사용자가 보다 쉽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소지품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옵션과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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