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벽면에 구멍을 뚫지 않고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벽이 아닌 콘센트함에 월마운트를 고정하는 장치를 장착해 TV를 벽걸이 형식으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이용할 수 있는 TV는 2021년 이후 출시된 55인치 이상 85인치 이하 제품이다.
무타공 설치를 위해서는 ▲설치 예정인 벽이 콘크리트 재질의 내력벽인지 ▲TV 설치 공간 정중앙에 4구 이상의 콘센트가 위치했는지 ▲콘센트 하단부터 바닥까지 길이가 80cm 이상인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서비스 신청시 시공 전문 업체가 사전 방문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가능한 경우 먼저 전기 시공을 진행한 후, 삼성전자 전문 설치 기사가 무타공으로 TV를 설치한다. 서비스 요금은 30만원이며, 별도 전기 시공료는 3만원이다.
이달 5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추후 온라인 채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에 남는 타공 자국 때문에 TV 벽걸이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된 안전한 무타공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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