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가 애플리케이션개발환경(API) 게이트웨이 공략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KT DS는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API ▲호출 ▲정책 ▲인증 ▲접속 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다. 서로 다른 API를 통합 관리해 비용 절감과 개발 시간 단축 등을 제공한다. 시장조사기관 배라파이드에 따르면 2020년 2조4000억원에서 2028년 18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8.7% 성장이 점쳐진다.

비스트는 지난 2022년 KT DS가 자체 개발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판매한다. ▲KT API 링크 게이트웨이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공급했다.

GS인증은 공공기관 진입을 위한 선제조건이다. GS인증을 받아야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점할 수 있다.

우정민 KT DS 대표는 “비스트는 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게이트웨이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이번 인증으로 ▲많은 데이터가 오가는 마이데이터 ▲공공기관 정보개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분야를 우선 공략해 API 게이트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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