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6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감소했다. 순이익은 525억원으로 69.3% 줄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8748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6%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의 기술 격차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부가·고성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DB하이텍은 전기차,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질화갈륨(GaN), 탄화규소(SiC)에 대한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