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센터장, “사랑받는 기업 되겠다”
카카오가 쇄신을 약속했다. 사랑받는 기업으로 환골탈태한다.
6일 카카오는 제2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쇄신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위원장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맡는다.
공동체 경영회의는 카카오 그룹사 주요 경영진 회의다. 이달부터 정례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 설치 ▲경영쇄신위원회 출범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등을 논의했다.
준법과 신뢰 위원회는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카카오 그룹사 준법 감시 및 내부 통제 강화 집행기구 역할을 한다. 경영쇄신위원회는 카카오 위기 극복 때까지 그룹사 전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다.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개편을 위한 택시 단체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범수 센터장은 “지금까지 각 공동체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을 존중해왔지만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창업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를 직접 만나 발로 뛰며 소통하며 다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화위복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는 이제 전 국민 플랫폼이자 국민 기업이기에 각 공동체가 더 이상 스스로를 스타트업으로 인식해선 안된다”라며 “오늘날 사회가 카카오에 요구하는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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