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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SKT,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1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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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조4030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4조4030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7.5% 전년동기대비 7.0% 상승했다. SK텔레콤 별도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480억원과 407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 0.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7.4% 전년동기대비 4.7%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별도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1조690억원과 영업이익 83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4.4% 확장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텔레콤의 성장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SK텔레콤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김진원 CFO가 주재했다.

◆3분기 재무 실적

- 김진원 CFO SK텔레콤은 지난 9월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자체 AI 기술 고도화와 AI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과 밀접한 관계를 만드는 ‘자강’과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엔트로픽 오픈 AI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 혁신과 글로벌 AI 컴퍼니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SK텔레콤의 새로운 도약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재무 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전기대비 2.2% 증가한 4조40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전기대비 7.5% 증가한 49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했으나 전기대비로는 2분기 발생한 1회성 이익의 기저 효과에 따라 11.4% 감소했습니다. 별도기준 매출은 로밍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3조14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71억원과 25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영 성과 및 전략 방향

- 김진원 CFO AI 피라미드 전략 체계에 맞춰 SK텔레콤의 2023년 3분기 주요 경영 성과와 전략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AI 피라미드의 기반이 되는 ‘AI 인프라’는 SK텔레콤의 첨단 기술 역량이 집결된 영역으로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고 AI 시장 본격화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을 돕는 ▲액침 냉각 시스템 ▲수소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하고 AI 기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이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차세대 추론용 AI 칩 ‘X330’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입니다. X330은 경쟁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연산 성능이 약 2배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한 제품으로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멀티 LLM 전략은 SK텔레콤의 AI 기술 브랜드 ‘에이닷(A.)’과 수십 년간 축적해온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LLM을 고도화하고 ▲엔트로픽 ▲오픈AI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유수의 AI 참여자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등 2개 방향으로 다양한 라인업과 이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갖추고자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회사에서는 텔코 특화 LLM과 멀티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 중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AI 피라미드 중간의 ‘AI 혁신(AIX)’ 영역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내부(인터널)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AI ▲헬스케어 ▲미디어 등 외부(익스터널) 인접 영역까지 SK텔레콤의 AI 역량을 확장하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AIX 인터널 영역에서 모바일은 9월말 기준 1515만명의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등 확고한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AI를 통한 마케팅 활동과 AI 기반 망 구축 및 운용 효율화 등 AI 기술 접목을 통해 SK텔레콤의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보다 공고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브로드밴드의 경우 9월말 기준 952만 유료방송 가입자 687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고 향후 ▲AI 큐레이션 ▲AI 홈을 비롯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갖춘 AI TV로 진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AI컨택센터(CC)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형 및 플랫폼형 생성형 AI 사업이 향후 시장 성장의 큰 축을 담당할 것이며 여기에는 ▲비전 AI ▲언어 AI ▲빅데이터 AI 등 AI 솔루션과 멀티 LLM이 결합 제공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사업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40% 성장하며 연간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AIX의 익스터널 영역에서 보자면 SK텔레콤은 9월 조비에비에이션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2025년 국내 최초 상용화를 위한 안정적인 기체 확보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UAM을 AI 기술과 접목해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 만에 현재 전국 300여개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반려동물 대표 의료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10월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 그룹사인 애니콤홀딩스와의 파트너십 체계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AI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형 PAA 즉 퍼스널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통한 전 세계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향후 PAA와 메타버스 서비스가 결합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 생각하며 구독을 포함한 차세대 커머스도 궁극적으로 이 AI 서비스 영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에이닷은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혁신하고 일상과 AI 서비스 연결 확대를 통해 나만의 AI 개인비서로 진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통화 녹음·요약 ▲수면 관리는 물론 순차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실시간 통화 통역 등 국내에서 검증된 AI 서비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한 현지화·고도화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PAA를 런칭해 빠르게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프랜드는 현재 전체 월간활성사용자(MAU)의 50% 가까이를 해외에서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도이치텔레콤 ▲T모바일US 등 다양한 해외 업체와의 글로벌 협력도 온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가입자 기반이 10월 도입한 인앱 결제 기반의 경제 시스템과 맞물려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소비 등 생태계 선순환 및 수익화로 연결돼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T우주는 3분기 월간 실사용자 220만 이상을 달성했고 유튜브 프리미엄 외에도 내년에 준비 중인 넷플릭스 등 파급력 있는 제휴처를 계속 확대해 나가며 AI 기반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한편 T딜은 상반기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넥스트 커머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정책

- 김진원 CFO 마지막으로 주주 환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3분기 배당금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7월 공시한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6개월의 신탁 기간 내에 매입을 완료한 뒤 20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소각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통해 앞으로도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의응답

Q. AI 매출 목표와 AI 사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과가 가시화할 영역은 어디인가

A. (김진원 CFO) AI 피라미드 전략에서 SK텔레콤이 영역을 나눈 것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현재 가장 큰 수익원인 유무선 통신뿐만 아니라 아직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신규 성장 영역의 사업까지 다 포함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AI 관련 사업 영역에서 보면 기존의 유무선 통신 외에도 신성장 영역의 AI 기반을 고도화하는 영역에서 현재 저희가 2022년 기준으로 보면 전체 매출의 약 9% 수준의 AI 관련 사업 목표를 야심차게 2028년에는 전체 매출의 약 36%까지 확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빠르게 좀 성과가 가시화될 영역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제가 볼 때는 AI 핵심 인프라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있을 수 있겠고요. AI 반도체 아까 말씀드렸던 사피온에서 하는 X330에 대한 부분도 기대감을 갖고 있고 그다음에 가장 크게 보면 피라미드 탑에 있는 고객과의 약속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AI 서비스 영역에서 AI 개인비서와 AI 기반의 구독 커머스 플랫폼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현석 경영전략담당) 2028년까지 AI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 영역은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AI 서비스와 연계한 구독 사업 모델입니다. 데이터센터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수요와 같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가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그리고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액진 냉각 솔루션 등을 적용할 생각이고요.부지를 확장하고 이종산업 제휴도 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면서 규모를 계속 키울 예정입니다. 2번째 AI 반도체 사피온은 연말까지 AI 5개 모델 추론용 AI 5개 모델 X330을 출시할 예정이고요. 이후 글로벌 초거대(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탑재 등 다양한 사례를 확보한 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번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은 AI로 인해서 큰 변화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SK텔레콤은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대상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는 비전 AI 기술이나 또한 새롭게 개발한 LLM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특화된 각 산업별로 특화된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AI 서비스는 9월말 정식 출시한 에이닷이 통화 관련된 유용한 기능들로 좋은 초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접목하고 특히 구독 커머스 서비스 모델도 접목해서 성장을 계속 모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AI 관련된 신규 성장 이외에도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음성 통신들이 있는데요. 기존 사업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통해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AICC나 이를 통해서 AI 마케팅도 강화하고 또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도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비용 절감을 도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에이닷 출시 1개월이 지났는데 반응 및 수익화 전략은

A. (김지윤 AI서비스성장담당) 9월 정식 출시 이후 에이닷은 AI 개인 비서로서 진화를 목표로 ▲통화 녹음 ▲음악 추천 ▲수면 관리 등의 신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고 이는 시장의 높은 관심과 고객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아이폰 통화 녹음은 시장에서 빠르게 고객 입소문을 타고 에이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에이닷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분야 1위에 올랐으며 현재도 상위 순위에 자리매김해 지속적인 가입자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계속적인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서 ‘에이닷 전화’ 사용 경험이 에이닷의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천 등 AI 기능 자체를 더 고도화시키는 부분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에이닷은 현재 내부적인 역량 강화뿐만이 아니라 외부 협업을 동시에 추진 중으로 ▲스캐터랩 ▲에이슬립과 같은 기존 스타트업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자와 새로운 제휴 기반 협업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9월 정식 출시 이후에 한 달 동안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실험과 검증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당장 구체적인 정량 지표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연말까지 지금 저희가 현재 예정하고 있는 추가 기능에 대한 시장 반응을 포함해서 추후 말씀을 드릴 예정이고요. 에이닷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다양한 수면 관리라든지 포토 프로필과 같은 기능들을 묶어서 구독형 상품 형태의 수익 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 내 일부 사업자의 경우 포토 프로필과 같은 AI 콘텐츠에 대해서 월정액 또는 건당 사용료 과금 방식으로 수익률 발생 중이기 때문에 에이닷에서도 유사한 수익 창출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공급을 기반으로 한 광고 사업이라든지 서비스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에 대해서 서비스 중개 수수료를 수취하는 수익 모델 또한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의 본격 확대와 더 나은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기능 도입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3분기 실적 개선 요인과 4분기 전망은

A. (김진원 CFO) 3분기 실적은 말씀드린대로 49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전년동기대비로 약 7% 정도 성장한 셈인데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SK텔레콤 측면에서 보면 전기료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에 따른 비용적적 측면에서 인상 요인이 있긴 하지만 로밍 등의 이동전화 매출에 힘입어서 견조하게 성장을 했고 특히 비용 중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의 하향 안정화 기조가 영업이익 기조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업 대상 사업(B2B)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IP)TV 등에서도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과 B2C 가입자 확대 등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고 더불어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추세에 이어서 4분기 전망은 단기 전망이라고 하더라도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4분기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외주 용역비 ▲광고 선전비 ▲일반 수수료 등 계절적인 요인이 있는 비용이 집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큰 흐름에서 보자면 마케팅 비용이나 감가상각비 등 주요 영업 비용의 안정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 큰 변수는 거시 변수를 빠뜨릴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인플레이션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 같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시는 것처럼 SK텔레콤 사업은 비용 구조 등이 인플레이션이·금리·환율 등 외부 요인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아 향후 손익 안정성을 가져가는데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Q. 로밍 매출 현황과 실적 영향은

A. (김진원 CFO) 올해 매출과 관련해서 굉장히 가장 긍정적으로 효과가 나타났던 부분이 로밍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김지영 통합마케팅전략담당) 올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 이전 이상의 로밍 매출 회복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출국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6% 수준이지만 로밍 요금제 이용률은 과거 대비 1.5배가량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해 로밍 매출은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요금 그대로 데이터 제공량 확대 그리고 가족 로밍 프로모션 같은 고객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했습니다. 특히 출시 이후에 누적 이용자가 28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6월부터 시행 중인 영(0)청년 50% 할인 혜택을 통해서 로밍을 이용하지 않던 34세 이하 고객들의 로밍 이용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첫 이용자 중 과반수가 다음 출국 때 로밍을 재이용하는 반복 사용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로밍 이용 확대는 2023년 실적 회복에서 더 나아가 중장기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로밍이 해외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요금제 그리고 편리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Q. 8일 발표한 정부의 ‘통신비 완화 방안’ 영향은

A. (김진원 CFO) 지난 7월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한 바가 있고요. SK텔레콤은 5G와 관련 ‘고객의 선택권과 혜택을 끊임없이 확대한다’는 전략 목표 아래 ‘시장 경쟁을 이끌고 5G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는 시장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활동은 SK텔레콤 서비스의 품질 경쟁을 활성화하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 목표와 방향을 방향성을 같이 한다는 점을 지난 실적발표 때 따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방안에 대해서도 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종으로 5G 단말기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LTE 단말기로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통합마케팅전략담당)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5G 단말기로 LTE요금제를 LTE 단말기로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고 이르면 11월에 시행 예정입니다. 9월말 휴대폰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66%입니다. 5G 도입 만 4년 반이 되면서 가입자 확대 속도는 다소 완만해지고 있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의 경우에는 요금제 인상과 인하 양쪽 측면 모두 모니터링하면서 살펴봐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5G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서 요금제가 다양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 편익과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으로 해서 또 시장 경쟁과 SK텔레콤의 전략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 인식 개선 ▲상품 경쟁력 강화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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