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오픈랜 RU-DU 연동 성공
KT가 개방형 무선 접속망(Open RAN: Open Radio Access Network, 오픈랜)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기지국에서 서로 다른 제조사 오픈랜 무선장비(O-RU)와 오픈랜 분산장비(O-DU) 연동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O-RU는 ▲쏠리드 ▲에프알텍 O-DU는 노키아 장비를 활용했다. 오픈랜 기지국과 단말기 속도는 최대 1.49Gbps(5G 단독모드 기준)까지 구현했다.
오픈랜은 통신 장비 기술을 표준화 해 서로 다른 제조사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로 통신망을 구성하려는 시도다. 네트워크(NW) 투자비 절감과 통신 장비 과점 구조 해소가 목표다. 각국 정부와 통신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오픈랜 활성화 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디지털전환(DX)연구소장은 “이번 검증에서 목표했던 O-RU 제조사의 다변화는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의 지향점과 유사하다”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통신 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KT가 보유한 오픈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 업체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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