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부터 MIPI, 이더넷 등 시스템 인터페이스 지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업 래티스반도체(래티스)가 미드레인지 FPGA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솔루션 스택, 소프트웨어 기능 강화 등을 통해서다.
래티스는 지난 12일 '아반트-G', '아반트-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반트는 래티스의 미드레인지 FPGA 플랫폼으로 통신, 컴퓨팅, 산업, 오토모티브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
아반트-G는 범용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설계됐다. 최대 637k SLCs의 로직밀도를 제공하며, DSP는 1800 수준이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PCIe Gen3 부터, 10G 이더넷, 18Gbps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D-PHY 등이 사용 가능하다. 메모리는 LPDDR4, DDR4를 탑재할 수 있다.
고급 제품군인 아반트-X는 아바튼-G 제품 대비 대역폭과 보안을 개선한 제품이다. 초당 최대 1Tbps의 총 시스템 대역폭과 PCIe Gen4을 지원한다. 또, 이동 중인 사용자 데이터를 양자 암호로 암호화하는 보안 엔진을 제공한다.
래티스는 FPGA 설계 지원을 위한 솔루션 스택도 공개했다. 솔루션 스택은 고객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일종의 시스템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P 툴킷 등을 포함한다. 래티스는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을 위한 센스AI(sensAI) 솔루션 스택부터, 임베디드 비전을 위한 m비전(mVision), 공장 자동화를 위한 오토메이트(Automate) 솔루션 스택 등을 발표했다.
에삼 엘라쉬마위(Esam Elashmawi) 래티스반도체 최고 전략 및 마케팅 책임자(CSMO)는 "래티스는 급성장 중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새로운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으로 설계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게 하는 Lattice Avant를 통해, 지금까지 래티스가 구축한 강력한 고객 및 개발자 모멘텀을 더욱 확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반트-G, 아반트-X는 현재 샘플 공급 중이며,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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