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그룹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계열사인 원익IPS가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원익IPS는 이현덕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안태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안태혁 대표는 삼성 출신 반도체 전문가다. 1962년생으로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한양대 금속공학 석사, 일본 나고야대 전기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해 E기술팀장, FAB2팀장, 기술혁신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말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LSI제조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스템반도체 제조 총괄을 맡았다.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맡았으며, 2020년 삼성SDI 중형전지사업부를 맡았다가 지난 2021년 3월 고문으로 물러났다.
안태혁 사장은 지난 2022년 1월 원익그룹에 합류했다. 원익그룹은 원익IPS의 반도체 장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반도체연구소장(사장)으로 영입했다.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PECVD) 장비와 ALD(원자층증착)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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