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사운드 트레이싱' 반도체 스타트업 엑사리온 "올해 4월 시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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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사운드 트레이싱' 반도체 스타트업 엑사리온 "올해 4월 시생산 돌입"
라스베이거스(미국)=노태민 기자
승인 2024.01.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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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생산 통해 프로모션 진행 예정
3D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기업 엑사리온이 올해 반도체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에 돌입한다. MPW는 반도체 동작 검증을 위한 시제품 생산을 의미한다.
엑사리온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디일렉과 만나 "올해 4월 MPW를 계획하고 있다"며 "4월 팹인 예정이고 10월 팹아웃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SMC 12nm 공정을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엑사리온은 시제품 제작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엑사리온은 3D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전문 팹리스다. 2020년 창업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 세종피아에서 엑사리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저에게 초현실적인 사운드와 초실감적인 영상을 기반으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엑사리온은 3D 오디오를 위한 사운드 트레이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IP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운드 트레이싱은 3차원 공간에서 음원과 청취자 사이에 반사, 투과, 회절 등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술이다. 음원과 청취자의 위치가 변하거나, 지형 및 재질이 변해도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유사한 기술로는 애플의 오디오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2월 출시 예정인 애플 비전 프로부터 지원된다. 애플이 오디오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적용하면서 엑사리온 사운드 트레싱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사리온의 첫 타깃 시장은 HMD(Head mounted Display)다. 이를 위해 국내 가전기업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엑사리온 관계자는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가 얼마 안 남았다"며 "이후 HMD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엑사리온의 사운드 트레이싱 기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후, 스마트폰, TV, 3D 오디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엑사리온은 사운드 트레이싱 외에도 리얼타임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리얼타임 AI는 레이 트레이싱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이다. 기존 레이 트레이싱 방식을 통한 이미지 생성에는 픽셀 하나 당 1000번 이상의 샘플링이 필요하다. 리얼타임 AI는 샘플링 수를 줄이고, AI를 통해 노이즈를 제거하는 콘셉트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