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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로봇, 공장에서 가정으로…건강·교육·육아·가사 도우미 경쟁 ‘점화’
[CES 2024] 로봇, 공장에서 가정으로…건강·교육·육아·가사 도우미 경쟁 ‘점화’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1.1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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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로봇 성능 고도화 기여
AI 스피커→ 반려 로봇→ AI 집사 ‘진화’
삼성전자 ‘볼리’·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공개
삼성전자 AI 집사 로봇 '볼리'
삼성전자 AI 집사 로봇 '볼리'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삶의 곳곳에 AI와 로봇이 녹아들고 있다. 기업 대상 사업(B2B)은 물론 개인 대상 사업(B2C)까지 시장이 열렸다. 소니의 반려로봇 ‘아이보’가 ‘CES 2018’을 달군지 6년 만에 AI와 로봇이 CES의 얼굴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로봇이 주목을 받고 있다.

B2B 로봇 경쟁은 제조업·서비스업 등에 이어 헬스케어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의료용 착용형(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봇핏’을 선보였다.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은 ▲위로보틱스 ‘윔’ ▲휴로틱스 ‘에이치-플렉스’도 참전했다. 구조는 다르지만 걷는 힘을 보강해준다.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은 착용감·가격·무게·지속시간 등이 향후 표준과 주도권 경쟁을 좌우할 전망이다.

헬스케어는 판을 키웠다. 휴카시스템은 퇴행성 뇌질환자 재활치료용 로봇이 주인공이다. 전신 관절·근육·신경의 반복 운동을 지원한다. 특히 급성기 신체 기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모빈 배송 로봇 'M3'
모빈 배송 로봇 'M3'

산업 현장은 비용에 이어 편의성 측면에서 로봇을 보기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스카 더 소터’를 안내했다. AI 머신러닝을 갖췄다. 제품 분류와 재활용 등을 돕는 협동 로봇이다. 앱 다운로드로 기능 전환이 가능하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자재 배송 로봇 ‘에어 에이엠알(AIR-AMR)’을 발표했다. 건설 물류 자동화 시작이다. 자재 운송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로봇 뼈대를 공기 튜브로 제작해 중량을 줄였다. 1회 충전으로 10시간 운행할 수 있다.

SJW로보틱스 로봇 레스토랑 ‘로웍’

유통과 안내 등 서비스업은 경쟁이 본격화했다.

모빈은 배달 로봇 ‘M3’을 개선했다. 바퀴만으로 계단을 오르내린다. 물건이 담긴 상자는 언제나 수평을 유지한다. 내용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인챈티드툴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마로카’로 관람객 발길을 잡았다. 안내 로봇이다. LG전자 ‘클로이’도 단골손님이다. LG전자는 ‘클로이 서브봇’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식음료 및 소매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빙 로봇이다. 

리치테크로보틱스는 ‘애덤’이 관람객을 맞는다. 바리스타 로봇이다. 테크매직은 ‘아이-로보’가 요리사다. 볶음 요리를 제조한다. 클라우드와 연동 다양한 요리법을 수행할 수 있다. SJW로보틱스 ‘로웍’은 로봇 레스토랑이다. 직원은 없다. 요리 제조·서빙 등을 모두 로봇이 담당한다.

LG전자 AI 집사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LG전자 AI 집사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B2C 로봇은 AI 집사는 물론 가사·교육·육아 도우미를 자처했다.

삼성전자는 AI 집사 로봇 ‘볼리’를 공개했다. ‘CES 2020’의 주인공이었던 제품이다. 상용화 마무리 단계다. 연내 판매 예정이다. 음성으로 제어한다. 로봇청소기처럼 자율주행을 한다. 이용자를 인식해 상황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한다. 프로젝터를 내장해 이동형 모니터 역할도 한다.

LG전자는 공감지능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로 맞불을 놨다. 내년 출시 계획이다. 집 상황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성원과 반려동물 등을 확인한다.

베이징케이테크놀로지 반려 로봇 '루나'

베이징케이테크놀로지는 반려 로봇 ‘루나’를 발표했다.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오그멘로보틱스 ‘오로’는 반려동물의 반려 로봇이다. 먹이를 주는 등의 역할뿐 아니라 같이 다니며 상태를 체크한다. 영상통화로 언제나 반려동물과 소통할 수 있다. 

에이룩스는 코딩 로봇 ‘비누’를 전시했다. 400개 이상 애플리케이션(앱)을 다룰 수 있다. 7개 센서를 내장 다양한 코딩 교육을 지원한다.

글룩스카인드테크놀로지는 ‘글룩스카인드 로사’를 내놨다. AI 유아차다. 유아차 자동 제동 등 안전 운행을 돕는다. 백색 소음 등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오그멘로보틱스 반려동물 돌봄 로봇 ‘오로’

삼성전자·LG전자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수장은 이번 CES에서 AI와 로봇이 본격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는 “생성형 AI는 로봇뿐 아니라 모든 기기가 똑똑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며 “로봇은 시작 단계지만 발전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AI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아니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고 분석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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