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주기 증가, 고사양 제품 선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S펜·카메라’ 차이 고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일평균 최대 예약판매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판매 청신호가 들어왔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갤럭시 S24울트라’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뿐 아니라 손익도 나아질 전망이다.
29일 삼성전자는 S24 시리즈 예약 구매자 대상 제품 배송을 진행 중이다.
S24 시리즈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사전 판매를 했다. 국내 신청량은 121만대다. 일평균 17만3000대를 판매했다. S24 시리즈는 ▲S24 ▲S24플러스 ▲S24울트라 3종이다. 전체 물량의 60%가 S24울트라다.
S24울트라의 인기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S펜 ▲카메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고사양 제품 선호가 증가했다.
S24울트라는 전 세계 모델 전량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맞게 최적화한 AP다.
기즈모차이나 등에 따르면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앱) ‘안투투10’ 테스트 결과 S24울트라는 S24플러스 대비 7% 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S24울트라와 S24플러스는 각각 12GB 램(RAM)을 탑재했다. S24플러스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을 채용했다. 국내는 엑시노스 2400 AP 모델을 출시했다. S24울트라는 8GB 램이 들어간 S24에 비해서는 26% 정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24울트라는 S펜을 내장했다. S펜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대중화한 스타일러스펜이다. 화면에 필기 등을 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를 채용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 정리해준다.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을 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편의성도 높였다.
S24울트라는 5개 카메라를 갖췄다. 전면 1개 후면 4개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F2.2)다. 후면 케메라는 ▲2억화소 광각(F1.7) ▲1200만화소 초광각(F2.2) ▲1000만화소 망원(3배줌, F2.4) ▲5000만화소 망원(5배줌, F3.4)다.
‘쿼드 텔레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2~10배줌을 광학 수준 고화질로 제공한다. 새로운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를 개발 결과물 화질을 개선했다.
한편 S24 시리즈 정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혜택 신청 마감일을 2월8일로 연장했다. 수량이 예상보다 많아 공식 판매일 이후 제품을 받을 수도 있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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