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노타 협력…연결 유지 전력 최소화 추진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전력 절감 기술 확보에 착수했다.
SK텔레콤은 ▲미디어텍 ▲노타와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기 소비전력 절감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미디어텍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사다. 노타는 AI 경량화 관련 스타트업이다.
3사는 기기와 이동통신 기지국이 데이터 송수신 완료 이후에도 일정 시간 연결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를 일컫는다. 외부와 통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보다 연결 대기 유지 필요성이 낮다.
이들은 트래픽(통화량) 예측을 기지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기술을 공동 연구했다. ▲양자화(Quantization) ▲가지치기(Pruning) 등을 활용했다. 구체적 성과는 26일부터(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공개한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신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 각 영역에 AI를 적용해 나가는 연구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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