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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 개최…"AI PC 시장 선점한다"
인텔,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 개최…"AI PC 시장 선점한다"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4.0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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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프로세서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 생산"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가 AI PC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밝혔다. <사진=인텔>
인텔이 인공지능(AI) PC 시장 선점에 나섰다. 2025년까지 1억대 이상의 AI PC를 공급해 AMD나 퀄컴 등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19일 서울 성수구 플란트상수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열고 AI PC 전략 및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들을 소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메테오레이크로 잘 알려진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성이 강조된 제품으로, 최대 6개 P코어, 8개 E코어, 저전력 E코어 2개를 지원한다. 또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돼 CPU,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산을 보조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력 효율성이 최대 2.5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2025년까지 1억대 이상의 AI PC용 프로세서를 공급해 AI PC 생태계를 선제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타사(AMD, 퀄컴) 대비 AI PC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개발자 및 사용자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이야기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많이 깔려 있어야 시장이 커지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AI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며 "올해 4000만대, 내년에 6000만대를 생산해 1억대 정도의 AI PC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플랫폼이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한만큼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19일부터 25일까지 'AI PC 위크'를 가지고 서울 성동구 플란트상수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AI로 표현하는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AI가 그린 이미지와 AI가 작곡한 음악 감상 ▲AI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층 체험존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삼성, LG, 레노버, HP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을 체험할 수 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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