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 사업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양자통신 암호화를 갖춘 광전송장비(Q-ROADM: Quantum-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에 대해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한 국내 첫 장비다. 기존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했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공급을 위한 전제조건을 맞췄다. LG유플러스 장비는 ▲암호키 생성 ▲암호키 관리 ▲암호화를 1개 장비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확보를 계기로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PQC 기술을 적용한 통신장비를 도입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내시장의 PQC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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