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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U+,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2.0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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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7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8209억원과 1955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7%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3.1%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했다.

다음은 LG유플러스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여명희 전무와 관련 임원이 참석했다.


◆2023년 4분기 경영성과

- 여명희 CFO

지난 2023년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경영 환경이 많이 변화된 한 해였습니다. 해외 여행객의 급격한 증가로 통신사들의 로밍 매출이 늘어났으며 온라인콘텐츠서비스(OTT)가 미디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강해졌습니다. 많은 고객이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함에 따라서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시장 역시 크게 성장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며 로밍 매출을 2022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시켰고 LG유플러스 인터넷(IP)TV를 OTT TV로 재정립해 OTT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MVNO 가입자와 사물인터넷(IoT) 가입 회선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전년대비 25%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가입자 점유율(MS)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성과 외에도 LG유플러스는 2023년 시작과 함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의 확장을 선언했고 개인 대상 거래(B2C)와 기업 대상 거래(B2B) 분야에서 각각 의미 있는 플랫폼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B2C 분야에서는 고객 선택권과 디지털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인 ‘너겟’을 출시해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센터인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는 총 16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LG유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는 누적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했고, 모바일 쇼핑 플랫폼 ‘유플러스 콕’은 누적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76% 성장했습니다.

B2B 분야에서는 현대·기아·제네시스 모든 차종에 무선 통신 독점 공급을 시작으로 토요타 일부 차종의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커넥티드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볼트업’을 앞세워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컨택센터(CC) ▲소호(SOHO) 디지털 전환(DX) ▲로봇 등 신사업은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4분기 재무실적

LG유플러스 연결기준 4분기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2% 전기대비 3.6% 성장한 3조0098억원 연간 서비스 수익은 전년대비 2% 성장한 11조63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연간 서비스 수익은 10조73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3% 성장했습니다.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1955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을 기록했고 별도기준으로는 98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기준 4분기 에비타(EBITDA)는 87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으나 연간 에비타는 전년대비 1% 성장한 3조569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현금흐름 개선을 이어나갔습니다.

연결기준 4분기 당기순이익은 152억원 연간 당기순이익은 6,3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주당 현금 배당금은 중간배당금을 포함해 650원이며 배당 성향의 43%에 해당됩니다.

23년 연간 캐펙스(시설투자)는 2조51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 증가했습니다.

연결기준 2023년 재무 상태는 ▲자산총계 20조1176억원 ▲부채총계 11조3608억원 ▲자본총계 8조7568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기말 대비 4.3%p 개선됐고 순차입금 비율은 차입금 증가에 따라 4.2%p 증가했습니다.

◆2023년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 및 향후 전망

◇모바일 사업

- 이재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 디지털혁신그룹장

모바일 부문 말씀드리겠습니다.

4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 성장한 1조5014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6% 성장한 5조 98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 수는 전년대비 26.1% 성장한 2509만7000 회선을 기록했으며, 이 중 이동전화(MNO)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대비 16.2% 성장한 704만명으로 휴대폰 가입자 대비 64.3%의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MVNO 가입자는 전년대비 62.9% 성장한 632만7000명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마케팅 비용은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년대비 4.9% 감소한 2조16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모바일 사업은 견조한 성장 외에도 의미 있는 정성적, 정량적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MNO 가입 회선이 크게 증가하며 그동안 깨어지지 않고 있던 통신3사 MS에 처음으로 변동을 일으켰고 ▲유독·너겟 요금제를 위시한 5G 중간 요금제 ▲청년 요금제 ▲유스·시니어 요금제 등을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권 확대와 통신비 절감에도 앞장섰습니다.

2024년 4분기 LG 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과 초개인화 맞춤형 플랫폼인 너겟은 고객 혜택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유독은 월 9900원에 사용자가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유독 픽 프로모션’을 진행해 한 가지 OTT 상품과 추가 구독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너겟은 온오프라인 취미 여가 플랫폼인 솜씨당과 제휴해 고객이 다양한 취미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통신 상품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 플랫폼을 더욱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브랜드인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는 2023년 세 편의 미드폼 드라마와 13편의 엔터테인먼트 장르 등 총 16편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작년 4분기에 선보인 미드폼 드라마 ‘하이쿠키’는 넷플릭스에서 ▲비오리지널 시리즈 1위 ▲대한민국 넷플릭스 톱10 중 2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밤이 되었습니다’ 역시 최종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톱2까지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밤이 됐습니다는 190여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OTT인 ‘라쿠텐 비키’를 비롯한 각종 해외 OTT 플랫폼의 방영이 확정되며 해외 콘텐츠 수출에 신호탄을 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LG유플러스의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는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022년 10월에 출시된 이후에 2023년 5월 누적 가입자 이용자 1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2월 30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년 내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혁신한 것이 이용자의 증가의 배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은 가입자 확대를 지속해 각종 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DX를 통해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고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홈 사업

- 박찬승 홈니버스그룹장

스마트홈 사업의 4분기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4분기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2% 성장한 5944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3% 성장한 2조39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 IPTV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3198억원 2023년 연간 수익은 전년대비 0.2% 성장한 1조32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성장한 2745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1조07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1% 성장했습니다.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1.7% 성장한 544만5000명을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대비 4.6% 성장한 516만1000명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LG 유플러스의 IPTV는 ‘유플러스TV 넥스트 2.0’을 출시하면서 OTT 서비스의 게이트웨이를 지향해 왔습니다. 

▲더 빠른 채널 간 전환 속도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선은 물론이고 LG유플러스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모든 OTT 서비스를 통합한 개인화된 추천 검색 기능을 제공하면서 IPTV의 패러다임을 보는 사람과 OTT용으로 전환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서비스구조(MSA)를 IPTV에 적용함으로써 미디어 플랫폼의 운영 안정성을 개선했고, 고객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4분기 LG유플러스는 가정 어디서나 IPTV 시청이 가능한 신규 이동형 IPTV ‘유플러스TV 프리4’를 출시했습니다.

유플러스TV 프리는 2018년 12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디바이스(기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객의 시청 경험과 기기 활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2024년에도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사업은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개선하면서 OTT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인프라 사업

-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

기업인프라 사업의 4분기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4분기 기업인프라 사업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에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 52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7.2% 전기대비 29.7%의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수익은 7.4% 성장한 1조70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 솔루션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9.5% 성장한 2231억원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9.6% 성장한 5799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작년 4분기 8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연간 3264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성장하며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기업회선 역시 국내 및 국제전용회선의 고성장으로 4분기 전년동기대비 8.4%, 연간 2.7%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는 품질과 환경 모두 고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IDC ‘평촌2센터’를 준공했습니다. 평촌2센터는 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축구장 약 6개 규모로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IDC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평촌2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강화해 121GW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5만5000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또 LG유플러스는 AICC와 소상공인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AI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유플러스 AICC 온프레미스(사내 구축) ▲유플러스 AICC 클라우드 ▲우리가게 AI를 3대 서비스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 AICC 시장이 2030년 약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LG유플러스의 콜센터 인프라(기반 시설) 구축 노하우와 그룹사 AI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B2B AI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유플러스 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로봇 플랫폼을 통해 ▲접객 안내 ▲배송 관리 ▲안내 콘텐츠 관리 ▲엘리베이터 연동 등 고객 요구가 높은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것은 물론 분석 가능한 데이터 영역을 확대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기능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4년 LG유플러스의 기업인프라 사업은 DX 솔루션 중심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해 신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2024년 경영 목표 및 전망

- 여명희 CFO

2024년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CX) ▲디지털 경험 ▲플랫폼 사업 확대 전략을 통해서 통신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AI 데이터 사업을 내재화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플랫폼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서 B2C는 물론 B2B 분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B2C 플랫폼은 조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DX 보편화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B2B 시장에서는 ▲AICC ▲전기차 충전 사업 등을 확대해서 선제적으로 신사업 기획 발굴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AI 지식 영역에서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서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을 개발해서 AI 사업을 중추적으로 활용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수익 다변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2024년 LG유플러스는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의 2% 성장 10조95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준수하고 연간 현금 배당금을 최소 2023년 회계연도 배당금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통신사업 부문에서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사업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CX·DX·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확대를 통해서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제고하고 ESG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의응답

Q. 2024년 서비스 매출 10조95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A. (여명희 CFO) 2024년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 2% 성장을 가이던스(전망치)로 제시했습니다.

모바일 사업을 보면 5G 보급률도 둔화되고 휴대폰 시장의 순감 추이 지속되는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채널 확대를 통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서 통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홈 사업은 OTT 영향력 확대로 코드커팅(가입 철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출혈 경쟁보다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유지하고 UI·UX 개선을 통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고품질 IPTV 서비스로 제공해서 IPTV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을 증가시키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평촌2센터 오픈에 따른 지속적인 IDC 매출 성장과 LG유플러스 AI 플랫폼인 ‘익시’를 활용한 AICC 확대, 그리고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모빌리티 등 DX 솔루션 중심의 신사업 성장을 통해서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기존 통신업과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신사업의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확립하면 2024년 가이던스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배당금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2023년 콘텐츠 성과 세부 내용과 2024년 전략

A. (이덕재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지난해 4분기 CCO 조직의 전문 스튜디오 집단인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가 제작한 콘텐츠가 조기에 성과를 연이어 달성하면서 스튜디오의 존재감을 업계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첫 미드폼 드라마 하이쿠키는 방영 플랫폼인 ‘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시청 건수와 신규 시청자 수에서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동시에 한국 넷플릭스 순위 톱2라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전작 하이쿠키의 유플러스 모바일TV 기록을 넘어섰고 넷플릭스 톱2 달성은 물론 글로벌 190여개국 대상 첫 해외 유통 사례를 창출하면서 스튜디오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빠르고 압축적인 스토리로 한 번 시청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줄을 이루었고,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사업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미드폼 콘텐츠의 선도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4년에도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는 참신한 스토리와 빠른 속도의 미드폼 콘텐츠로 가장 뜨거운 트렌드의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새해 1월 출시한 예능 작품 ‘맨인 유럽’은 축구 레전드 듀오 박지성과 에브라의 캐스팅에 참신한 기획력으로 유플러스 모바일TV 방영 2주 만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틀어 시청 건수와 신규 시청자 수에서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유플러스 모바일TV에 20~30대 MZ 세대의 신규 시청자가 높은 비중으로 유입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이미 글로벌 선판매가 이루어진 미드폼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과 조효정 및 덱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 그리고 타 제작진과 공동 제작 예능 작품 등 참신하고 다양한 라인업으로 2024년도에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조진웅·염정아·유재명·이광수·허광한 등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로 2024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미드폼 드라마 ‘노웨이 아웃’은 하반기 처음으로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 예정으로 유플러스의 콘텐츠가 글로벌 텐트폴 작품으로서 소개되는 첫 사례를 만들고자 합니다.

2024년도에도 콘텐츠 화제성 및 경쟁력을 강화해서 다양한 콘텐츠 IP 판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AI 사업 현황 및 전략

A.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담당) LG유플러스는 AI 풀스택(전 영역)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든 AI 사업 영역에서 동시에 진출하는 방향보다는 ‘유플러스3.0 전략’과 제휴해 LG유플러스 서비스의 고객 경험 혁신과 신사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확보한 AI 인력 및 기술을 토대로 LG AI 연구원 ‘엑사원’ 기술을 결합해 익시젠이라는 초거대 AI 모델 및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익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LG유플럿 AI 브랜드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유독 서비스에서 대화 형태의 상품을 소개하는 챗봇 ▲뉴스 ▲청소년 요금제 ▲디지털 광고 제작 ▲스포키 서비스에서 프로야구 승리팀 및 한국시리즈 우승 예측 등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또 사내 적용 레퍼런스(사례)를 바탕으로 B2B AICC 사업에 진출해 사업적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익시젠 초거대 AI를 이용해서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를 만들어 LG유플러스 전체 사업에 적용하면서 보다 구체화된 사업적 성과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최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티투마루는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AI 환각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이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CC 및 거대언어모델(LLM)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Q. AICC 사업 현황 및 전략

A.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 LG유플러스는 AICC를 중심으로 AI B2B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구독형·구축형 AICC와 AI 기반 매장 DX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CC MS 1위 사업자로서 오랜 기간 인터넷(IP)CC 사업을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AICC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 AI 연구원과 긴밀히 협업하며 LG AI 연구원 초거대 AI 엑사원을 AICC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뚜렷한 비즈니스 수익화 모델을 가진 기업은 많이 없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AICC 온프레미스 구축형 ▲유플러스 AICC 클라우드 구독형 ▲소호 대상 영세 상인을 위한 우리가게 AI를 통해 AI B2B 영역에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에는 KB금융 AICC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 및 신한은행 AICC 사업 수주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2024년에는 구독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버티컬(특화) 선도 솔루션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권 외 타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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