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IDQ코리아 등 7개사 참여
SK텔레콤이 양자 산업 공략을 위해 연합체를 꾸렸다.
SK텔레콤은 양자 생태계 기업과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 및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과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7개사가 참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업이다. 엑스게이트는 가상사설망(VPN) 업체다. 우리로는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 기술을 보유했다.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제조사다. 노키아와 IDQ코리아는 각각 통신장비와 양자통신 솔루션 기업이다.
이들은 ▲공동 사업 기회 발굴 ▲공동 마케팅 ▲정기 협의체 운영 ▲공동 투자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안에 공동 브랜드와 얼라이언스 공식 명칭 등을 확정한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담당(CDO)은 “이번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으로 국내 양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양자 선도기업과 협력을 지속해 얼라이언스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세계 양자 시장은 2023년 25조9024억원에서 2030년 155조5112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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