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5830억원 기록
올해 전기차 소재 밸류체인 완성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609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철강사업의 이익 회복에 더불어 배터리 소재 부분에서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돼 전분기 대비 91% 늘어났다.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과 배터리 소재 중심의 사업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철강사업을 맡은 포스코는 지난 1분기 9조5200억원의 매출과 2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포스코는 올해 사업전략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설정했다. 포스코의 스마트 팩토리에 AI를 적용시켜 ‘Intelligent Factory’로 발전시키며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소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매출 1조138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1% 가량 감소했다. 회사는 양극재 판매 가격이 전분기 대비 21%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배터리 소재사업부문에서는 본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전략이다. 리튬 등 광물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어 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의 협력, M&A 등을 통해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은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 해”라고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에 더해 연말까지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할 경우 소재 밸류체인이 완성될 예정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