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회장은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표로 한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배터리소재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철강 사업 측면에서는 원가 구조 혁신과 철강설비 효율화를 통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고객사와 회사의 성장이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 분야는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할 전망이다. 특히, 니켈, 리튬 등 원료 공장을 조기 안정화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말 준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상업생산을 시작해 램프업을 진행 중이며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1단계 공장은 하반기 양산에 돌입한다.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개편이 진행되며 3년 내 유명 선도기업에 대한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문화와 경영체제의 혁신도 진행한다. 포스코는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 인사와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영층은 솔선수범 일환으로 임원 급여의 최대 20%를 반납하며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한다.
경영체제 측면에서는 거버넌스개선 TF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갖추고 그룹 차원의 임직원 윤리경영 내재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지주회사 조직개편 단행, 복장 자율화, 직급 호칭 개편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지시·보고·회의 등 기업 문화 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실천 추진,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 실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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