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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 지분매각 포함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매각 포함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5.1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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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라인야후 기업가치 향상 최우선

네이버가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행정지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때와 입장은 유사하다. 원론적 태도다.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도와주고 있다는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정치권까지 사건이 확대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네이버는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라인야후는 일본 메신저 점유율 1위 ‘라인’ 운영사다.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A홀딩스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지난해 발생한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단이 됐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를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입니다”라며 “네이버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해서 양국의 기업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으로 원칙을 분명히 해주신 정부의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라며 “특히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하게 소통해 주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부 관계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치하했다.

한편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컨퍼런스콜에서는 일본 정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대표는 “자본 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기는 하지만 이것을 따를지 말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의하고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네이버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정리되는 시점에 다시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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