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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탈 “반도체 8대 공정 전원 표준 업체로 도약”
리탈 “반도체 8대 공정 전원 표준 업체로 도약”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9.24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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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두 자릿 수 성장
[SEDEX 2019 전시 참가기업]
리탈 MPD 라인업 이미지.
리탈 MPD 라인업 이미지.

리탈이 반도체 8대 핵심 공정 장비의 전원 표준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도체 공장에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 안정적인 전원 공급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스마트 팩토리의 활용으로 집중화된 관리 요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리탈은 오는 10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반도체대전(SEDEX) 2019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산업용 인클로저, 배전, 공조, IT 인프라스트럭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반도체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MPD(Main Power Distribution) 라인업에 집중한다.

MPD에는 리탈의 TS8 산업용 인클로저와 버스바(Bus Bar) 시스템인 리라인(RiLine)이 적용된다. 버스바는 전기차, 선박, 항공기 등에서 큰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부품이다.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서 사용하므로 경량화와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전선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리탈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정된 공간에 배전 부품을 넣을 때 일반 전선은 유지 보수가 쉽지 않지만 버스바 시스템은 이런 문제가 없다”며 “LS산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에서 공급하는 전력 관리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게 리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고 블록처럼 여러 가지 부품을 원하는 규격에 IP 인증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다. 어댑터를 버스바에 장착시키고 구성품을 끼워넣은 뒤 연결하기면 하면 된다. 입력부에 수작업으로 배선할 필요도 없다.

MPD 본체는 3중 나노 코팅이 적용됐다. 견고하고 부식에 강하며 열반형으로 추후 확장이 손쉽다. 리라인 버스바는 제어 시스템의 개별 전원 분배용 모듈형 키트로 장치의 설치가 편리하다. 안전 기준 표준인 IEC61439, UL508, IEC61641 같은 주요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생산라인도국내에 마련되어 있어 고객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생산도 제공한다. 철강 프레인은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가지고 오지만 가공은 국내에서 이뤄진다. 인천 송도에 별도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리탈은 반도체 공장의 유틸리티와 물류 자동화, 반도체 8대 공정 장비의 전원 공급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폭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내년 매출 목표는 올해 대비 11% 이상 확대를 예상한다.

반도체 지난해보다 20% 이상 고성장하는 분야다. 공정 산업과 기계 분야는 작년보다 소폭 성장,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150억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제 표준 인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듈형 시스템이라 사양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반도체 공장에서 전원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다가 이를 유지보수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모듈형 시스템과 버스바와 같이 큰 전력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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