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7일 대만에서 '삼성 OLED 포럼'을 열며 "IT본고장인 대만에서 OLED 노트북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럼 주제는 'OLED 노트북의 새로운 시대'였다.
이날 행사에는 △HP △델(Dell) △레노버(Lenovo) △에이수스(Asus) 등 노트북 브랜드 업체와 △ 컴팰(Compal) △콴타(Quanta) △위스트론(Wistron) 등 노트북 외주생산(ODM) 업체를 비롯, 25개 업체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올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은 11만6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집계했다.
올해 상반기 OLED 탑재 노트북은 13종이 출시됐다. 행사에 참석한 HP, 델(Dell), 레노버(Lenovo), 에이수스(Asus) 출시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는 13.3인치, 15.6인치 UHD(4K) 노트북용 OLED를 공급했다. 내년에는 13.3인치 FHD(2K) OLED를 추가 공급해 중저가 노트북 모델까지 채택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압도적인 화질과 야외시인성, 저소비전력과 얇고 가벼운 구조적 특성 등으로 프리미엄 노트북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