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유해균 살균"
서울바이오시스가 살균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VAC'를 다음달 초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LED 칩을 공기정화 시스템에 장착해 박테리아 등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VAC는 공기정화 시스템에 단파장 LED를 장착해 코로나19 등 유해균을 살균한다. VAC는 바이러스 포집 즉시 바이오레즈 빛(Photon)을 직접 조사해 필터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 유해균을 살균한다.
기존 에어컨 냉각필터와 공기청정기 헤파필터에는 포집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대량 증식하고, 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가 필터를 통과해 2차 공기 감염 우려가 높았다. 또 헤파필터는 통상 0.3마이크로미터(μm) 이상 미세먼지와 비말을 거를 수 있지만 비말이 증발된 상태의 코로나19 및 사스바이러스 등 0.1μm 크기 바이러스는 헤파필터를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VAC는 헤파필터 내에 포집된 코로나19 등 유해 세균을 바이오레즈 빛으로 살균할 수 있다"며 "기업 고객 요청에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AC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할 때까지 서울바이오시스 브랜드로 출시한다. 이후에는 파트너 업체와 협력해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시중 판매 중인 락앤락의 미니공기청정기에도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했다. VAC는 개량된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다. 이 제품은 다음달 나올 개인용 표면 살균기(VSM)와 함께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