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자동차 전시장 157억원에 매각
한미반도체가 수입차 사업을 종료한다.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계열사가 수입 자동차 전시장으로 사용했던 서초동 부동산을 157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수입차 사업을 모두 종료키로 결정했다. 수입차 사업을 위해 투자한 부동산 매각 차익이 총 약 332억원에 이르고, 수익률은 약 56%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매각한 자동차 전시장은 2007년 서초동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111억원), 2011년 서초동 인피니티 전시장(230억원), 2012년 인천 닛산 전시장(162억원), 2019년 영등포 BMW 전시장(260억원), 2020년 서초동 닛산 전시장(157억원) 등이다.
한미반도체는 향후 반도체 장비 사업에 보다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발표된 올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779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영업이익률 32%를 거두며 창사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