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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분기 팹리스 실적 뜯어보니 실리콘웍스 아나패스 동운아나텍 어보브 잘나왔네
[영상] 3분기 팹리스 실적 뜯어보니 실리콘웍스 아나패스 동운아나텍 어보브 잘나왔네
  • 장현민 PD
  • 승인 2020.12.03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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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오늘 이나리 기자 모시고 반도체 팹리스 업계 3분기 실적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3분기에 지금 실적이 나왔는데. 우리가 조사한 기업들이 23개 기업들 정도 되죠. 이: 그렇습니다. 한: 총 23개 기업의 3분기 매출 총합이 어느 정도나 되어 있습니까? 이: 7248억원이었습니다. 한: 표는 저희가 화면에 띄어드릴 텐데. 그중에서 실리콘웍스가 계속 매출이 1등이고 여긴 LG 계열이고 대기업이긴 한데. 어쨌든 상장되어 있는 팹리스 업체 중에서는 매출이 가장 많고. 3분기에 매출이 3672억원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올랐고 영업이익은 245% 정도. 굉장히 급상승했는데 왜 그런 겁니까? 이: 이번 실적은 OLED 드라이버IC 공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올라갔습니다. 한: 여긴 주로 어디랑 거래하죠? 이: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 그 말인즉슨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OLED 패널에 실리콘웍스의 드라이버IC가 들어갔다는 얘기로 봐도 되는 겁니까? 이: 그렇습니다. 한: LG디스플레이도 3분기에 극적으로 턴어라운드를 한 게 애플에 OLED 패널, 아이폰용 모바일 OLED 패널을 공급하면서 흑자 전환을 극적으로 이뤘는데. 실리콘웍스는 이것 때문에 실적이 엄청 올라갔군요? 이: 그래서 3분기 모바일 부문만 봤을 때 매출이 전분기 대비 210%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37%까지 올라갔습니다. 한: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요? 이: 그렇습니다. 한: 여기 말고 또 실적이 잘 나온 곳은 어디입니까? 이: 아나패스도 OLED 때문에 실적이 좋았는데요. 아나패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식 협력사입니다. 여기도 OLED용 T-con(타이밍컨트롤러)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한: LCD용 T-con 매출이 원래 제일 많았는데. LCD용 T-con 매출을 OLED T-con 매출이 넘어섰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이: 이번 OLED용 T-con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50%를 기록했습니다. 한: 지금 아나패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떻게 돼요? 이: 매출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 작년 3분기에는 적자였죠? 이: 그렇습니다. 한: 어보브반도체도 이번에 실적이 굉장히 좋게 잘 나왔던데. 거기는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얼마나 나왔습니까? 이: 매출은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가 증가했구요. 영업이익은 81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4.9%가 증가했습니다.
한: 거기는 왜 그렇게 잘된 거죠? 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자파 흡수방지 센서. ‘SAR 센서’라고 불리는데요. 이게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도 같이 성장했습니다. 한: 이건 올해 처음 공급한 겁니까? 아니면 작년부터 했던 겁니까? 이: SAR 센서는 2018년에 처음으로 출시를 했고 작년부터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까지 이어졌습니다. 한: 올해는 어디에 주로 넣었어요? 이: 작년 하반기부터 화웨이랑 삼성의 협력사 윙텍에 공급을 했구요. 한: SAR 센서를요? 이: 네. 그리고 올해부터 삼성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에도 공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삼성 스마트폰에도 들어갔습니까? 이: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 시리즈에도 들어갔습니다. 한: 동운아나텍이라는 회사도 굉장히 실적이 잘 나온 것 같은데. 거기는 왜 그렇게 잘 나온 거죠? 이: 광학식손떨림방지(OIS)라고 불리는데요. 한: 광학식손떨림방지(OIS). 이: 광학식손떨림방지(OIS) 드라이버IC 공급이 중국 시장으로 증가됐기 때문입니다. 한: 어디에 넣었습니까? 이: 화웨이, 오포, 비보. 중국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한: 화웨이가 3분기에 미국 제재 때문에 내년도 부품 물량을 미리 재고를 쌓아두려고 협력사들한테는 부품을 3분기에 거의 재고를 엄청 쌓기 위해서 급작스럽게 엄청 주문을 했다고 그러고 있고 그런 영향도 좀 본 것 같고. 오포와 비보 같은 회사들하고도 거래를 뚫었나 보군요? 이: 그렇습니다. 한: 저희가 23개 업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조사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는지 줄었는지 적자를 계속 지속하고 있는지 흑자로 전환됐는지 봤을 때. 실리콘웍스는 굉장히 많이 늘었고 어보브반도체도 많이 늘었고. 아까 동운아나텍이라는 회사도 흑자 전환입니까? 이: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한: 그리고 좀 잘하는 회사가 3~4개 정도. 픽셀플러스까지 포함해서 3~4개 정도인 거예요? 이: 그 정도입니다. 한: 그 외에 나머지 적자를 지속한 회사는 알파홀딩스, 여기는 디자인하우스죠. 삼성전자 파운드리하고 같이 일을 하는 회사. 앤씨앤도 이미지센서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하는 회사. 피델릭스, 여기는 중국으로 넘어간 회사죠. 티엘아이, 여기도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LG디스플레이와 주로 하는 회사이고 크로바하이텍도 여기도 모듈 쪽을 많이 했던 회사인데. 아이앤씨는 이미지스 터치 칩을 하는 회사이고. 대부분 회사들 굉장히 실적이 계속적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안 좋게 나와 있는데. 저희가 잘하는 회사들만 부각하는 이유는 그래도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건데. 텔레칩스라는 회사, 텔레칩스도 굉장히 견조하게 잘 성장을 해오다가 3분기에 흑자였다가 지금 이번에 적자 전환을 했죠? 이: 네. 한: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칩을 주로 많이 공급했던 회사인데. 3분기에 고객사 사정이 별로 안 좋아서 실적이 안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분기별로 이렇게 팹리스 업체들의 실적을 집계를 하다 보면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가 않아서 시스템반도체에 대해서 정부에서도 많이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고. 국책과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울한 얘기만 하면 너무 우울해질 것 같아서 긍정적인 얘기만 해봤습니다만 조금 더 실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군요. 이: 그렇습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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