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고사양 게이밍 성능을 지원하는 라데온 RX 6900 XT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6GB의 GDDR6 V램, 80개의 컴퓨트 유닛, 2.8GHz 이상의 클럭 속도를 지원한다. 차세대 PC, 콘솔,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RDNA 2 아키텍처가 탑재됐다. 기존 아키텍처 보다 성능이 2배 향상됐다. 와트당 성능은 54% 높아졌다.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SAM)는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 또는 AMD B550, X570 마더보드의 연동을 지원한다. 고속 GDDR6 그래픽 메모리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중앙처리장치(CPU) 가속화를 돕는다.  4K, 1440p에 적합한 고성능의 데이터 캐시 메모리를 제공한다. 128MB 온다이(on-die) 캐시는 지연시간과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고 전통적인 아키텍처 디자인 대비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고정 기능 레이 액셀러레이터 엔진을 각 컴퓨트 유닛에 추가했다.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DXR)를 통해 실시간 라이팅, 실제와 같은 반사감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렌더링을 가능케하는 피델리티FX와 페어링하면 최적의 이미지 품질과 성능 조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  라데온 RX 6900 XT 그래픽카드는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유통 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