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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CEO "자일링스 인수 잘한 일"
리사 수 AMD CEO "자일링스 인수 잘한 일"
  • 김동원 기자
  • 승인 2021.01.21 18: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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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를 위한 큰 다리 역할 할 것"
리사 수 AMD CEO
리사 수 AMD CEO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체결한 자일링스(Xilinx) 인수 건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IT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CES 기조연설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일링스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 단계를 위한 큰 다리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일링스 인수는 미래 성장 확보를 위한 필요한 전략이었다는 말로 풀이된다. AMD는 지난해 10월 자일링스를 350억달러(약 38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자일링스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계 1위 기업이다. FPGA는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업계서는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면서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인텔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았다. PC와 게임용 콘솔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AMD가 무선통신, 데이터센터, 자동차, 항공기 기업에 칩을 공급하는 자일링스를 인수하면서 프로세서 분야 1위인 인텔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수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AMD와 자일링스의 주력 사업이 달라 진행하는 사업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또 AMD 데스크톱·노트북용 프로세서 일부 제품군의 공급 지연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 문제부터 해결하지 않겠냐는 주장도 있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AMD가 실행(execution)에 집중하는 시기에 자일링스를 인수한 것이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식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리사 수 CEO는 "우리는 훌륭한 경영팀이 있고 자일링스 사업은 AMD 기본 비즈니스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빅터 펭 자일링스 CEO를 합류시킨 것은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빅터 펭 CEO는 AMD에서 자일링스 사업과 전략 성장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사업 영위는 지도자 역할이 크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현 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 확보) 둘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사 수 CEO는 공급부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조보다는 수요 증가에 대한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추가 용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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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21-02-02 17:18:05
자일링수 -> 자일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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