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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애플과 LG 그리고 아바코
[영상] 애플과 LG 그리고 아바코
  • 장현민 PD
  • 승인 2021.07.07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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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에서는 최근에 그렇게 투자가 전방산업에서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뉴스들이, 긍정적인 뉴스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최근에 아바코라는 회사, LG랑 주로 거래하는 회사잖아요?

이: 그렇습니다.

한: 새로운 신규 장비 개발에 있어서 최근에 보도를 하셨는데. 아바코라는 회사는 매출액이 2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고 이익률도 10% 이상 되고 아주 건실하게 사업을 잘해오고 있는 회사인데. 이 회사가 장비 종류도 되게 많잖아요?

이: 그렇습니다.

한: 지금 이번에 새로 개발하기로 한 장비는 어떤 겁니까?

이: 산화물반도체 스퍼터라고 하는 장비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어도)에서 LTPO TFT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장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그전에도 스퍼터 장비는 썼겠지만 LTPO(저온다결정산화물)를 위한 핵심적인 물질을 TFT에 올리는 장비인 것 같은데. 스퍼터는 어떤 걸 의미하는 겁니까?

이: 진공 증착법을 이용하는 장비의 일종인데. 목표가 되는 물질을 ‘타깃’이라고 부르고 스퍼터를 이용해서 아르곤 가스를 가속해서 타깃에 충돌시키면 그 타깃이 유리 기판 위에 떨어지면서 패널에 얇게 코팅되는 이런 장비를 스퍼터링 장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한: ‘PVD(물리적 기상 증착)’라고도 하기도하고. 이 위에 어떤 물질에 타깃이 있으면 이걸 빵 때려서 물질이 흩어지면 유리기판 위에 깔리는 그런 걸 얘기하는 거죠?

이: 맞습니다.

한: LTPO라는 것은 저희가 영상으로도 꽤 많이 다뤘습니다. 기사로도 많이 다뤘고.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옥사이드(산화물). 마지막에 알파벳 ‘O’가 옥사이드(산화물)를 얘기하는 거죠?

이; 산화물을 얘기하는 겁니다.

한: 굉장히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애플이 기존에는 애플워치에 적용을 했었고 이제 아이폰에도 적용을 한다.

이: 올해 하반기에 아이폰이 4종이 나오는데 여기서 상위 라인업(프로), 프로 라인업에 LTPO를 처음 적용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만 패널을 공급하는데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를 하는 단계라고 봐야 됩니다.

한: 삼성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지금 이미 작년 하반기에 나온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LTPO 패널. 그 회사는 ‘어댑티브 프리퀀시’라고 합니까? 그런 이름으로 아마 적용해서 이미 한번 만들어봤고 올해는 주력으로 많이 들어가나 보죠?

이: 애플 상위 라인업(프로)에 이번에 적용을 하게 됩니다.

한: 전부 다 삼성디스플레이만 공급을 하는 겁니까?

이: 삼성디스플레이만 공급을 하고 대신 LG디스플레이는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BOE는 참여하지 못하고. 그래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개발에 참여하면서 내년에 양산 적용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그래서 아바코라는 회사의 분기 보고서나 사업 보고서를 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공 장비도 하고 있고 OLED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장비들, 붙이는 장비도 하고 있고 붙여서 기포를 빼는 장비도 하고 물류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하는데. 여기가 지금 LTPO TFT용 스퍼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건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할 요량으로 지금 개발하고 있는 것이죠?

이: 아바코가 LG디스플레이 공급망이기 때문에 지금 개발하고 있는 장비는 최종적으로는 애플을 겨냥한 장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그럼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이: 회사 차원에서는 스퍼터를 개발을 했습니다. 개발을 했고 지금 애플의 요구사항에 맞게 LG디스플레이와 사양을 맞춰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되고. 여기서 애플이 최종승인을 하고 LG디스플레이가 LTPO TFT를 투자한다고 결정한다면 아바코는 신규 수주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 작년에 아바코가 직접적으로 그런 내용을 밝혔다고 하는데 어디에 나옵니까?

이: 아바코가 고객사를 밝힌 것은 아니고 사업 보고서와 분기 보고서에 보면 작년 8월에 '디스플레이 산화물 반도체 제조용 스퍼터에 장착해 플라스마 상태 모니터링 후 제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정 제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MTO 인라인 스퍼터 플라스마 모니터링 및 가스 제어 시스템'

이: 회사에서는 이렇게 부르고 있고.

한: 되게 이름이 기네요.

이: 업계에서는 LTPO TFT에 필요한 스퍼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개발했다고 하는 장비가 산화물 검사 장비인데. 이 장비의 이름은 '산화물 반도체 인듐·갈륨·아연·옥사이드(IGZO) 스퍼터 단층막 전기특성 검사장비(OSTECA-LIPD)'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장비까지 공급했다.

한: 말하자면 작년에 이미 사업 보고서나 이런 것들을 쭉 살펴보면 이렇게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고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이 있는데. 그쪽 업계에 계신 분들은 “이게 그거구나”라고 “그걸 노리고 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았는데. 저희가 1년 가까이 된 지난 시점에서 그게 애플에 들어가는 LTPO 용도의 장비인 거구나라는 것을 저희가 최초 보도를 한 겁니다. 근데 이 장비가 들어가는 라인은, LG디스플레이 라인 어디에요?

이: 이미 양산 중인 E6-1, E6-2 파주에 있는 라인이 있는데. 이 중에서 일부를 전환할 것 같습니다. 먼저 E6-2부터 조금씩 전환을 할 것 같고. 순차적으로 E6-1 그리고 아직 양산 일정만 잡혀있는데 장비도 아직 일부만 입고가 된 E6-3 여기에도 LTPO 장비가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E6-3. 참 오랜만에 듣는데요. 옛날에 증착기는 이미 많이 사놨는데 그냥 장비를 안 쓰고 있는 라인이 이 라인인 거죠?

이: 맞습니다.

한: E6-3 라인. 여기가 다 돌아가면 LG디스플레이도 실적이 괜찮겠어요.

이: 라인이 돌아간다는 것은 애플에서 그만큼 물량을 많이 받아온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실적이 많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한: LTPO 같은 경우는 지금 삼성디스플레이만 올해 애플의 아이폰 상위 라인업(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만 공급을 하는 걸로 되어 있고. 내년에는 LG디스플레이도 공급을 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그래서 아바코도 이렇게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고요. 근데 애플워치에는 이미 LTPO가 적용이 되어 있잖아요. LG디스플레이도 거기에 공급을 했고.

이: 구미 E5 라인이 있는데. LG디스플레이는 이곳에서 애플워치에 필요한 패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LTPO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한: 거기도 아바코가 뭘 넣었죠?

이: 여기에도 아바코가 필요한 스퍼터 장비를 넣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한: 대형을 아직 못하는 걸 보면 소형하고는 약간 기술적인 난도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고요. 올해 신규 수주에 아바코의 이 장비가 들어갈 수 있습니까?

이: 경쟁사가 있습니다. 일본 알박(Ulvac)이라고. 알박(Ulvac)과 경쟁해서 만약에 아바코가 물량을 수주한다면 이걸 포함해서 아바코는 올해 연간으로 신규 수주를 3000억원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한: 올해 연간으로 3000억원이요?

이: 신규 수주로 보는 것 같고. 거기에는 신규 사업으로 보고 있는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외관 검사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이 기대대로 수주에 반영될 경우에 신규 수주가 30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한: 올해 연간으로도 실적이 굉장히 좋을 수 있다는 거군요?

이: 그게 내년 상반기에 반영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 아바코가 신규 사업도 지금 많이 추진하고 있는 게 있지 않습니까? 배터리 쪽이라든지.

이: 대표적인 건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외관검사기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서도 신규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한: 여기 아바코의 계열사 중에 대명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대명이라는 회사는 장비 가공집인데. 그쪽 업계에서는 ‘가공집’이라고 부르는데. 보통은 가공에 대한 것은 외주로 많이 맡기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분 그리고 납기에 대한 부분 그리고 또 시장에 또 없던 것을 가공을 해달라고 했을 때 “된다, 안된다” 이렇게 얘기가 많이 왔다 갔다 해야 되는 부분들이 계열사에 가공집이 있어서 굉장히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새로운 장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진출하는 것이 용이하다라는 걸로 업계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아마 이 회사가 장비군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 그런 것 같습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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