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플랫폼 측정제어 기업 내쇼날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NI)가 협력사와 개발한 5G 밀리미터파(mmWave) 웨이퍼 프로브 테스트 솔루션을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NI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NI 위크 2019'에서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폼팩터(FormFactor), 레이드애시먼(Reid-Ashman)과 함께 개발한 5G mmWave 웨이퍼 프로브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NI는 반도체 업체들이 이 솔루션으로 5G mmWave 집적회로(IC) 위험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 출시를 앞당길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도쿄 일렉트론은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장비 업체, 폼팩터는 미국의 테스트·측정 기술 기업이다. 레이드애시먼은 미국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다.
NI와 도쿄일렉트론, 폼팩터, 레이드애시먼은 △신호 경로 단순화 △mmWave 어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향상된 신호 무결성 제공 △상하단 로드 프로브 어플리케이션 지원 등 다이렉트 도크(Dock) 프로브 솔루션 완성에 협력해왔다. 새롭게 정의된 mmWave 주파수로 프로브 인터페이스 보드(PIB), 프로브 타워, 프로브 카드로 구성되는 기존 프로브 기술 신호 무결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5G mmWave 반도체 웨이퍼 프로브 테스트 솔루션의 구성요소인 폼팩터의 프로브 카드 '피라미드(Pyramid)-MW'
이번 솔루션 핵심 요소는 NI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STS)이다. STS에는 5G 전력 증폭기, 빔 형성기 및 송수신기(Transceiver)에 대한 멀티 사이트 mmWave 테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모듈성도 주요 이점이다. 모듈성을 바탕으로 믹스앤드매치(mix-and-match) mmWave 라디오 헤드가 있는 소프트웨어 및 베이스 밴드/IF 계측을 재사용할 수 있다. mmWave 주파수 대역도 처리 가능하다.
5G mmWave 웨이퍼 프로브 테스트 솔루션 구성요소는 △5G mmWave 테스트용 다이렉트 도크 프로브를 제공하는 NI의 STS △병렬 다이 테스트에 최적화하고 신뢰 가능한 접촉감도를 위해 고정밀 x·y·z축 제어를 지원하는 도쿄일렉트론의 자동 웨이퍼 프로버 '프레시오(Precio) TM XL' △생산 테스트 환경에서 강력한 RF 신호 원형 및 장기 접촉기 수명을 지원하는 폼팩터의 프로브 카드 '피라미드(Pyramid)-MW' △효율·반복·제품 도킹 안전용 전동식 모션을 장착한 레이드애시먼의 범용 매니퓰레이터 'OM1700' 등이다.
케빈 일시신(Kevin Ilcisin) NI 기업전략 부회장은 "업계를 이끄는 무선칩 제조업체, 테스트셀 통합 파트너,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및 5G 연구 커뮤니티와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며 "NI 솔루션 고객은 리스크를 최소화해서 mmWave 5G 생산 테스트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