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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 첨단산업 진두지휘
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 첨단산업 진두지휘
  • 이수환 전문기자
  • 승인 2022.08.2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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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에너지 총괄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겸 한화 전략부문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 이후 2년 만이다. 한화의 주력 산업인 방산, 에너지를 담당하게 됐다. 금융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참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 전략부문,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와 차세대 미래 전략사업으로 평가되는 에너지·항공·우주·방산 등을 모두 담당할 예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장비 사업을 하는 ㈜한화 모멘텀(한화 정밀기계 인수) 수장은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한화의 반도체, 배터리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정밀기계 합병 후에는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가 자리를 비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신임 대표로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된다. 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사업재편에 따라 방산부문을 에어로스페이스로 넘기면서 ㈜한화 방산부문 대표였던 김승모 사장은 한화건설 신임 대표로 이동한다. 11월 합병 전까지 ㈜한화 방산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한화그룹은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 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별로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 전략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라며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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