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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OLED TV 시장 성장률 하향... LG전자와 LGD에 미칠 영향은?
[영상] OLED TV 시장 성장률 하향... LG전자와 LGD에 미칠 영향은?
  • 박효정 PD
  • 승인 2022.09.0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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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디일렉 한주엽 대표
  • 출연: 디일렉 이기종 기자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세요.” -TV 얘기 오랜만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TV 시장 굉장히 안 좋을 거라고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역성장이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보면 2020년 코로나 첫해에는 2억2000만대, 작년(2021년)에는 2억1400만대가 팔렸습니다.” -2억1400만대? “작년에 그랬고, 올해는 한 2억800만대 정도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계속 줄어들고 있네요. “그렇게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도 줄었지만, 업체별로도 당연히 판매량이 줄겠죠? “출하량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옴디아 자료 보면 TV 1위 업체가 삼성전자인데 올해 2% 줄어들고, 2위 업체 LG전자는 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작년에 TV를 4223만대 출하했는데 올해는 4130만대로 90만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여기서 LCD TV가 480만대, OLED TV는 50만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작년에 TV를 2733만대 출하했는데 올해는 2580만대 예상되고, 여기서 LCD TV는 2120만대, OLED TV는 460만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3위가 중국 TCL인데 작년에 2457만대이고 올해는 비슷한 수준인 2450만대 이렇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TCL은 전량 LCD TV이고 OLED TV는 라인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올해 LCD TV 기준으로 170만대 이상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업체 중에서 LCD TV 출하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4위 업체 하이센스 한 군데가 유일합니다. 그런데 (하이센스 LCD TV 출하량) 성장폭도 크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대부분 업체들의 LCD TV 출하량이 작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역성장률은 2.8%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우리가 항상 보면 사업을 잘하는 게 '시장의 성장은 10%인데 우리는 20% 성장했습니다', '시장의 역성장폭은 2.8%인데 우리는 떨어지기는 했지만 2.8% 보다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는 잘했다'라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요. 삼성은 평균타 치는 것 같고 LG는 시장 성장보다 더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것 같고요. TCL은 비슷하게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면 여기도 크게 시장 역성장보다는 좀 덜 떨어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쨌든 점유율 측면에서 TV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더 늘어날 것 같고, 밑에 있었던 TCL과 LG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더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옴디아 출하량 전망을 보면 LG전자와 TCL 차이가 (올해) 130만대인데,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두 업체 출하량 격차가) 2019년에 680만대였는데 작년에 276만대로 좁혀졌고, 올해는 작년의 절반도 안 되는 130만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밀고 있는 프리미엄 TV인 OLED TV 출하량 전망치가 아까 460만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회사의 자료가 아니고 외부 조사업체의 자료이기는 합니다마는 그쪽(LG전자)에서 봤을 때 당초 예상보다도 좀 줄어든 거 아닙니까? “LG전자가 작년에 400만대였고 올해는 500만대 정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500만대보다 40만대가 적은 460만대로 지금 예상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지금 LG전자에서 내놓는 OLED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받는 거 아닙니까? 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량도 줄일 수도 있겠네요.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시장에서는 LG전자 비중이 절반 이상인데 LG전자 쪽에서 OLED TV 출하량이 예상에 못미치면 결국 LG디스플레이에도 안 좋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에도 공급하려고 했지 않나요? “작년에 꾸준히 나왔던 얘기인데 올해 5월 지나면서 일단 올해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쪽에 대형 OLED를 납품하기는 힘들어진 것 같고요. 그 물량이 LG디스플레이 사업계획에서는 200만대로 잡혀있었습니다.”
-삼성에 갈 것으로요? “그렇게 잡혀 있었고요. 그 200만대 그리고 LG전자 포함해서 소니도 이렇게 (OLED TV 출하량이) 늘어나는 걸로 예상을 해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000만대 대형 OLED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쪽에 200만대를 못 넣게 됐고, LG전자 쪽에서 만약 40만대 이상이 줄어든다면 1000만대에서 250만대 빼면 750만대가 됩니다.” -소니도 줄겠죠.  “소니도 OLED TV 출하량이 (작년보다) 늘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는데 일부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가져옵니다. 그러니까 삼성디스플레이에서 QD-OLED를 가져오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에서 가져오는 화이트OLED 물량은 작년과 대비를 했을 때 그렇게 안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LG디스플레이가 1000만대 사업계획에서 일단 250만대 빠진다 치면 750만대가 됩니다. 작년에 LG디스플레이가 780만대를 출하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오히려 더 적어질 수 있는, 그래서 역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들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 그러면 공장 가동률이 굉장히 지금 낮은 수준일 것 같고 재고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분기부터 재고가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를 만드는 공장이 경기 파주의 E3, E4, 중국 광저우 공장이 있는데 E4 쪽에는 라인 가동률이 지금 60% 밑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광저우 공장도 약간 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여. 말씀하신 것처럼 재고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LCD 패널 가격 하락세도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모든 패널 업체에 마찬가지겠지만 악영향을 좀 미치는 것 같아요. “OLED TV가 프리미엄 제품이니까요. LCD 가격이 2020년 상반기 말부터 1년 동안 계속 오를 때는 OLED TV랑 LCD TV 가격 차이가 줄어드니까 '이왕 돈 좀 더 지불하고 OLED TV를 사자' 이런 소비자가 많았다면 지금은 LCD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지금 더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좀 비싼 제품을 덜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2022년도 9월 1일입니다. 4개월밖에 안 남았어요. 남은 4개월간 뭔가 판매를 높일 수 있는 동인이 있습니까? “11월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좀 있겠고요. 그리고 지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긴 한데 여기서 좀 반전할 수 있는 경기반등 가능성이 기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 LG디스플레이로서 출하량을 늘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40인치대인 42인치, 48인치 이런 모델을 늘리면서 출하량을 좀 그래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세트 사업부도 OLED TV도 좀 출하를 늘릴 것 같다는 얘기들도 있던데요. 거기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라고 하는 패널을 쓰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디스플레이 쪽은 추가로 투자한다든지 이런 움직임은 있습니까? “QD-OLED 추가 투자는 연말까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삼성디스플레이는 Q1 라인에서 QD-OLED 만들고 있는데 생산 캐파가 지금 월 30K 정도 됩니다. 8세대 원장 투입 기준으로요. 그걸 연말까지 30K 후반까지 늘릴 것 같습니다.” -거기 골든 수율 몇 퍼센트, 95%인가 달성했다고 전 직원들한테 라면도 돌리고 그랬던데요. “85%였고요. 협력사들 회사에도 QD 라면을 많이 보냈다고 합니다.” -이해 관계자들이 라면을 다 받았더라고요. 이게 중요한 건 아닌데 아무튼 중국은 아직 대형 OLED TV용 OLED에 대한 움직임은 없죠? “구체적인 건 없고. TCL에서 잉크젯 (OLED) 하겠다고 예전에 했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안 나왔습니다. 대신 중국 (패널) 업체들도 일단 연말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추가 투자 여부를 지켜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업체가) 대형 OLED를 한다면 LG디스플레이처럼 화이트OLED로 할지, 삼성디스플레이처럼 QD-OLED로 할지 좀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켜본 다음에 결정할 것 같습니다.” -무엇을 베낄지 선택하겠다는 얘기로 좀 들리는데요. “시장 상황도 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중국 패널 업체는 IT용 제품(OLED) 쪽에 좀 더 관심을 더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형 OLED는 좀 지켜보자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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